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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컷] 80에 시작한 사진, 生에 소중한 것은

조선일보  2024. 11. 22. 07:01 87세 엄마와 65세 딸의 사진전 ‘내 생의 화양연화’ 지난 주 서울 종로구 경운동의 한 갤러리에서는 눈길을 끄는 사진전이 열렸다. 여든 일곱 살 엄마와 예순 다섯 살 딸이 함께 찍은 사진들의 전시회였다. 미수(米壽, 88세)를 앞둔 나이에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세상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사진은 어떤 것일까? 전시 첫날인 지난 13일 서울 운현궁 뒤 골목에 있는 전시장을 찾았다. 딸 전인숙 (65) 사진가가 있었고 벽에 걸린 사진을 보고 엄마 이정인(87) 씨와 함께 사진을 걸게 된 사연을 들었다. 엄마가 80이 된 해에 전 씨는 자신이 쓰던 자동카메라를 드렸다. 딸이 준 카메라로 열심히 사진을 찍던 엄마는 어느 날 “내가 찍은 거는 왜 네 사진처럼 뒤가 안..

WSJ “우크라의 쿠르스크 공습으로 북한군 고위 장성 부상”

조선일보  2024. 11. 22. 04:12 수정 2024.11.22. 06:02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장거리 미사일로 서로 타격하면서 양국이 확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고위 장군이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쟁에서 북한군 고위 장교가 피해를 보았다고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방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지역 공습으로 북한 고위 장군(A senior North Korean general)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북한 장군이 얼마나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실 관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20일 우크라이나군은 영국이 지원한 공대지(..

[朝鮮칼럼] 트럼프가 주한미군을 대거 일본으로 옮길 수도

조선일보  2024. 11. 22. 00:20 트럼프 2기 외교·안보 진용은 대중 강경론자 일색 미국은 대만·남중국해에서 중국과의 군사 대결 대비할 듯 국력에 상응하는 주한미군 주둔비 우리가 부담하지 않는다면 트럼프는 대만 방어에 유리한 일본으로 주한미군 보낼 수도 “클린턴-부시-오바마 행정부가 추구했던 미국의 자유주의적 패권(liberal hegemony) 정책은 실현 불가능한 거대한 환상이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자유주의적 패권 정책의 재앙적 실패였다. 미국은 이를 포기하고 현실주의적인 자국 중심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국익에 도움이 안 되는 해외 군사 개입을 청산하고 미·중 대결에 국력을 집중해야 한다.” 제2기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을 예고하는 듯한 이 주장은 ‘공격적 현실주의’ 국제..

[논설실의 뉴스 읽기] 수출 장애물 될 트럼프 관세 폭탄, 1기 때 ‘픽업트럭’ 같은 돌파구 찾아야

조선일보  2024. 11. 22. 00:30 트럼프 2기, 美中 관세전쟁 대응책 트럼프 2기 출범 예고만으로도 한국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증시는 바닥을 기고, 환율도 불안하다. 트럼프가 공언한 ‘관세 폭탄’이 수출 중심 한국 경제에 초대형 악재가 될 것이란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기본 관세 10~20%를 물리고, 중국산 수입품에는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중(美中)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면 직간접적 타격 탓에 우리나라 수출이 최대 448억달러(총수출의 7%) 격감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우리가 대응하기에 따라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수 있다. 트럼프 1기 미·중 관세 전쟁 때 한국은 큰 피해 없이 비켜갔다. 아무리 트럼프라도 국..

올림픽공원의 가을도 깊어간다

쿠키뉴스  2024. 11. 22. 00:08 - 늦가을 정취 듬뿍, 시민들 낙엽 밟으며 가을 만끽 - 지각 단풍…서울 도심 가을 정취 명소 이상기후로 인해 가을이 점점 짧아지면서 단풍을 감상할 시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가을 햇살 아래 여러 가지 빛깔들이 어우러진 때깔 고운 단풍은 자연의 선물한다. 아직 ‘지각단풍’이 남아있는 곳은 얼마든지 있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온전히 가을 청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품고 있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도 늦가을을 편안하게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88 서울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심은 나무들이 자라 중간 중간 거목들로 가득한 올림픽공원의 가을풍경은 대표적인 도심공원 중 하나이다. https://v...

윤 대통령, '인적 쇄신' 작업 착수…내각·용산 '물갈이 폭' 주목

데일리안  2024. 11. 22. 00:00 개각, 중폭 이상될 듯…총리·교육부·행안부·복지부 등 대상 '음주 운전 논란' 강기훈, 사의 표명…용산 개편 속도 붙을 듯 인사 개편, 예산안 처리 마무리되는 다음 달부터 본격화 전망 5박 8일간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한 인적 쇄신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21일 대통령실 등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은 윤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귀국 일정에 맞춰 모든 부처와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한 인사 파일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개각은 중폭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임명된 지 2년이 지난 이..

英더타임스 "종전없이 번영하는 한국, 우크라 해법될 수도"

연합뉴스  2024. 11. 21. 21:05 "안보협정·방위산업으로 '핵위협' 북한 억지" 한국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영국 신문의 제언이 나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로저 보이스 외교 에디터는 20일(현지시간)자 칼럼에서 "한국은 공식적인 평화 조약 없이도 번영하고 있으며 안보협정과 번성하는 방위산업 덕분에 적대적 이웃을 저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이스 에디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재침공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은 요원해 우크라이나가 단지 영토 일부를 내어주는 문제가 아니라 전후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 도발에 한미일 연합훈련 강화로 '냉정하게' 대응하는 한국 상황이 서방에 지정학적 교훈을 준다고 제시..

“트럼프, 푸틴같은 독재자에 푹 빠져”

조선일보  2024. 11. 21. 19:05 메르켈 전 독일 총리 회고록서 “트럼프는 제로섬 인물, 우크라 나토 가입 반대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는 제로섬 세계관을 가진 인물로 보였다. 트럼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독재자에게 매료된 것 같았다.” “우크라이나 가입 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안보를 우려했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직접 언급한 내용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는 사실이 그의 회고록을 통해 전격 공개됐다.  “그는 분명히 러시아 대통령(푸틴)에게 아주 마음을 다 빼앗긴 모습이었다”며 “그 뒤로 몇 년 동안 나는 전제적이고 독재적인 특성을 보인 정치인이 그를 사로잡았다는 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