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229] 사소한 규칙 (출처-조선일보 2013.09.03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얼마 전 그만 죽음의 현장을 보고 말았다. 불과 2초 만에 삶이 죽음의 문턱을 넘는 장면을 목격했다. 버스 중앙차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재빨리 1차선으로 들어서던 승용차가 속력을 줄이지 않은 채 달려오던 버스에 들이받..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9.03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48] 가이젠(改善) (출처-조선일보 2010.03.05 주경철 서울대교수·서양근대사) 16세기 중엽 일본의 조총. '가이젠(改善)'은 생활의 모든 면을 계속 고쳐나간다는 일본의 생활철학에서 유래한 말이지만, 오늘날에는 주로 일본의 제조업에서 끊임없이 결점을 고쳐나가고 낭비 요소를 없애서 생산성을 높이는 활..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9.02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28] 정자 기증 (출처-조선일보 2011.09.19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세계 최고 '다산의 여왕'으로 기네스북에는 평생 69명의 자식을 낳은 러시아 여인이 기록되어 있다. 모두 27번의 임신에서 두 쌍둥이, 세 쌍둥이는 물론, 심지어는 네 쌍둥이까지 낳으며 이 어마어마한 대기록을 수립한 것..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9.02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47] 돈 후안과 카사노바 (출처-조선일보 2010.02.27 주경철 서울대교수·서양근대사) 서양의 신화적인 바람둥이로는 돈 후안과 카사노바를 들 수 있다. 돈 후안은 17세기 스페인의 신부 출신 작가인 티르소 데 몰리나(1584~1648)의 '돈 후안, 세비야의 난봉꾼과 석상의 초대'라는 작품에 나오는 인물이다. 그는 나폴리의..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8.31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2] 혼화(混和)의 시대 (출처-조선일보 2009.11.09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역사학을 전공하시는 분들에게 묻고 싶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지금처럼 대대적으로 피가 섞여본 적이 있는지. 예전에는 핀란드 사람들은 대체로 핀란드 사람들끼리 피를 섞었고, 한반도에 사는 우리들은 그저 우리들끼..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8.31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1] 영장류학 (출처-조선일보 2009.11.02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지난 토요일 이화여대에서 뜻 깊은 학술회의가 열렸다. 이화여대가 일본 교토대학 영장류연구소와 공동주최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긴팔원숭이에 관한 영장류학회를 연 것이다. 우리 연구진이 몇 년 전부터 인도네시아의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8.30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46] 마취 (출처-조선일보 2010.02.19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마취술이 개발되기 이전인 17세기의 수술 장면. 치과 치료를 받다 보면 마취술이 발전하지 않았을 때에는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6·25 전쟁 당시 마취제가 떨어진 전장에서 부상병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8.30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45] 파자마 (출처-조선일보 2010.02.12 주경철 서울대교수·서양근대사) 파자마는 원래 인도와 페르시아 지방에서 남녀 모두 즐겨 입던 옷으로서, 허리에 졸라매는 끈이 있는 가볍고 느슨한 바지였다. 영어의 파자마(pajama) 혹은 불어의 피자마(pyjama)라는 단어는 페르시아어로 하의를 뜻하는 '파이자마'..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