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철의 히스토리아] [6] 병명(病名) 세계보건기구는 그동안 '돼지 인플루엔자(Swine Influenza)'로 불렀던 신형 인플루엔자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인플루엔자 A형(A1H1)'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는 달리 이 신형 인플루엔자가 돼지로부터 감염되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처음에 신종 전염병을 돼지와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7.10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4] 마녀 사냥과 고문 유럽에서 중세 말부터 근대 초까지 '마녀 사냥'의 광풍이 몰아치면서 고문 행위가 그치지 않았다. 종교재판소에서 행하는 고문은 손가락을 죄는 것부터 뜨겁게 달군 의자에 앉혀 놓는 것까지 다양했다. 혐의자들이 이런 시련을 끝까지 이겨내고 석방되기란 지극히 어려운 일이었다. 1673..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7.09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3] 튤립 광기(tulipomania) 해마다 4월 말이 되면 네덜란드의 할렘시 주변 지역은 지평선 끝까지 튤립으로 덮여 장관을 연출한다. 이 아름다운 튤립이 한때 광란에 가까운 투기의 대상이었던 적이 있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서는 강렬하고 다양한 색상을 가진 튤립이 큰 인기를 끌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이를 이용해서..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7.08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2] 핵(核)미사일 2차 대전 이후 핵전쟁 발발에 가장 가까이 갔던 때는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였다. 당시 케네디 대통령 밑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냈던 로버트 맥나마라(Robert McNamara)는 다큐멘터리 필름 〈전쟁의 안개〉에서 이 사건의 내막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미국의 바로 코앞인 쿠바에 친(親)소련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7.08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1] 유향(乳香)과 몰약(沒藥) 아라비아반도의 남서부 지역은 여름 계절풍이 불어와 기후가 온화하고 강우량이 풍부해서 땅이 기름졌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아라비아 펠릭스'(Arabia Felix·행복한 아라비아)라고 불렸다. 이 지역의 특산물로는 유향(乳香)과 몰약(沒藥)을 비롯한 방향(芳香) 물질들이 유명했다. 성경에도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