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48] 세밑 온파 (출처-조선일보 2015.12.29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세밑 한파가 매섭지만 세밑 온파도 만만치 않다. 이번 겨울 엘니뇨 덕분에 유난히 포근한 미국에서 가슴 따뜻한 얘기들이 들려온다. 뉴욕 브롱스의 47지구대 경찰관들이 이번 크리스마스에 훈훈한 깜짝 이벤트를 연출했.. 其他/최재천의자연 2015.12.29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47] 태극기 (출처-조선일보 2015.12.22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뉴질랜드가 국기를 새로 만들려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찬반 논쟁에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더니 이번에는 구체적인 도안까지 마련해 놓고 조만간 국민투표를 벌인단다. 영국 국기 문양을 기본으로 만든 현재 국기.. 其他/최재천의자연 2015.12.22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46] 조선 姓名 복구령 (출처-조선일보 2015.12.15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창씨개명은 일제강점기에 우리가 당한 굴욕 중 가장 상징적인 것이었다. 강제로 성과 이름을 일본식으로 고치게 해 우리의 정체성을 뿌리째 뽑아버리겠다는 잔인한 의도였다. 다행히 광복과 더불어 1946년 10월 23일 미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5.12.15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45] 남녀의 두뇌 (출처-조선일보 2015.12.08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남성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남녀의 두뇌에서 확실한 성징을 찾고 싶어 했다. 제일 처음 발견한 것은 두뇌의 크기 차이였다. 남성의 뇌가 여성 뇌보다 평균 15% 정도 크다. 그러나 최대 8㎏에 이르는 두뇌의 소유자 향유고.. 其他/최재천의자연 2015.12.08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44] 도서관 서점 (출처-조선일보 2015.12.01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미국에 살 때 우리 가족은 허구한 날 서점에 가서 종일 죽치곤 했다. 각자 자기 코너에서 책을 읽다가 서점 한쪽 구석 카페에서 샌드위치로 점심을 때우기 일쑤였다. 어떤 날은 어둑어둑해질 무렵에야 가장 책을 덜 좋아.. 其他/최재천의자연 2015.12.01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43] 정직한 국민 (출처-조선일보 2015.11.24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경제학과 연구진은 최근 국가별 정직성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총 15개국에서 약 1500명이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했는데 결과는 검사의 종류에 따라 사뭇 다르게 나왔다. '동전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5.11.24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42] 찰스 다윈의 길 (출처-조선일보 2015.11.17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1859년 11월 24일 세상을 바꾼 책이 출간됐다. 바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었다. 총 502쪽에 이르는 책이었지만 그보다 먼저 나온 '비글호 항해기'가 붉은 표지에 책등을 금박으로 입힌 것에 비하면 그저 튼튼하게 녹색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5.11.17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41] 말벌 여왕의 탕평책 (출처-조선일보 2015.11.10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개미, 벌, 흰개미 등 이른바 사회성 곤충은 여왕을 중심으로 전체주의 사회를 이루고 산다. 이들 국가에서는 오로지 여왕벌 또는 여왕개미만 알을 낳고 일벌과 일개미는 평생 일만 하며 여왕의 자식들을 돌본다. 인류 사.. 其他/최재천의자연 201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