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40] 나윤선의 진화 (출처-조선일보 2015.11.03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이화여대 음악연구소는 '예술을 이해하는 다양한 지도들'이라는 의미의 MAPS(Music, Arts, Philosophy, Science) 강좌 시리즈를 운영한다. 김정운·고미숙·김경일·정재찬 등 기라성 같은 강사들과 더불어 지난 토요일에는 우리.. 其他/최재천의자연 2015.11.03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39] 배흘림기둥과 흰개미 (출처-조선일보 2015.10.27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혜곡(兮谷) 최순우 선생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낭만을 즐기셨다지만, 우리는 이제 거기 잘못 기대다간 자칫 사찰이 무너질 판이다. 우리나라 목조 문화재 기둥들이 흰개미 때문에 수수깡처럼 숭숭하다.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5.10.27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38] 베짜기개미와 한산 모시 (출처-조선일보 2015.10.20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한산 모시는 충남 서천의 자랑거리 중 단연 으뜸이다. 잠자리 날개처럼 가볍고 고운 한산 모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세워진 한산모시관에서는 지금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모시를 짜고 있다. 조만간 국립생태원에서도.. 其他/최재천의자연 2015.10.20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37] 생일과 죽음 (출처-조선일보 2015.10.13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10월 13일 오늘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스위드 리스버그가 태어나고 죽은 날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가 왜 1919년 월드시리즈 결승에서 돈을 받고 일부러 져줬는지에 대해서가 아니라 그처럼 생일에 사망한 사람들.. 其他/최재천의자연 2015.10.13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36] 밤샘 (출처-조선일보 2015.10.06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미국 유학 첫 학기말이었다. 학기말 리포트를 쓰느라 거의 40시간을 깨어 있었던 기억이 지금도 지난밤 악몽처럼 생생하다. 컴퓨터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타자기에다 그것도 이른바 독수리 타법으로 수십 쪽에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5.10.06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35] 낚시 쓰레기 조선일보 : 2015.09.22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낚시하기 좋은 계절이다. 해마다 이 무렵이면 브래드 피트를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장면이 떠오른다. 나는 그런 멋진 곳에서 낚시해본 경험은 없지만 아들 녀석이 어렸을 때 하도 낚시를 좋.. 其他/최재천의자연 2015.09.23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34] 강소천 선생님 조선일보 : 2015.09.15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올해는 우리 문단의 큰 별 박목월·서정주·황순원 선생님이 탄생하신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우리는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과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를 잊지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5.09.16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33] 균형 외교와 HQ (출처-조선일보 2015.09.08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21세기 국가에서 대통령의 가장 큰 덕목은 외교정책"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균형 외교'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도랑에 든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