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日本消息 1005

숟가락 얹는 일본?…"지하자원에 국경 없다" 황당 주장

SBS  2024. 6. 7. 20:21 동해에서 석유가 나올 수도 있다는 소식에 유독 관심이 많은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일본입니다. 지하자원에는 국경이 없다, 그러니까 공동 개발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요즘 일본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이 또 왜 이런 억지 주장을 하는 건지, 저희 팩트체크 사실은 코너에서 따져봤습니다. 우리 정부 발표 내용을 전한 한 일본 언론 기사입니다. 댓글이 1천 개 넘게 달렸는데, "지하자원에 국경이 없다", "한국이 독식하는 거 아니냐" 이런 취지의 댓글들이 꽤 많습니다. 일본 네티즌들이 왜 또, 갑자기 억지를 부리며 숟가락 얹으려는 거지? 이런 의문이 들죠. 과거 한일 양국이 공동 개발을 추진했던 7광구는 일본이 주장하는 배타적 경제수역을 포함하는 경우였습니다. 우리 정부..

'눈으로 먹는 게' 중요한 일본…그래도 '빛 좋은 개살구'는 싫은 한국 [같은 일본, 다른 일본]

한국일보  2024. 6. 1. 04:30 [같은 일본, 다른 일본]   한국과 같은 듯 다른, 일본의 미의식 ◇ 일상 속 소소한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문화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지인으로부터 “일본에는 예쁜 물건이 너무 많다”는 말을 들었다. 요즘은 한국에도 깔끔한 카페나 식당, 화려한 관광 명소가 무척 많아졌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세련된 인테리어나 소품 구경을 위해 일본을 찾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 ‘눈으로 먹는’ 일본 음식, ‘와비사비’의 미의식을 추구하는 다도(茶道) 문화 일본 문화의 일상 속에 깃든 미의식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미식 문화다. 일본 음식은 맛에 못지않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추구해서 심지어 ‘눈으로 먹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 한일 미의식의 뚜렷한 차이 사실 한..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20명이 넘는 대가족이 같이 살아요" 日 칸칸모리[시니어하우스]

아시아경제  2024. 5. 27. 07:01 [16]학생도, 아저씨도, 노인도 같이 사는 ‘칸칸모리’ 갓난아기부터 81세 할머니까지 함께 살며 공동육아 진짜 가족 아니지만 서로 돌보며 주말 식사 중산층 입주 가능, 도쿄 중심으로 7군데 지난달 20일, 도쿄 다이산닛포리 초등학교 건너편에 있는 하얀색 건물의 2층 식당에는 20명이 넘는 대가족이 모였다. 머리가 하얗게 센 70대 노부부와 턱받이를 한 아기, 곁에서 먹는 걸 도와주는 젊은 엄마와 아빠, 갓 취직해 사회 생활을 시작한 20대 청년까지 한 식탁에 둘러앉았다. 시끌벅적한 가운데 어린아이들에게 젓가락질을 가르쳐주는 할아버지와 "생선과 야채를 많이 먹어야 키가 쑥쑥 큰다"고 일러주는 할머니의 표정이 정겨웠다. "저녁 먹고 보드게임을 하자"라는 한 아..

'쩐의 전쟁터' 된 AI시장...아낌없이 주는 日 정부·엉뚱한 곳 돈 푸는 韓 정부

한국일보  2024. 5. 20. 07:01 코트라 '일본의 AI 정책' 보고서 일본, AI기업에 보조금·세제 혜택  소프트뱅크·빅테크와 '밀착 행보' 美와 밀착 외교로 데이테센터 유치 韓, R&D 등 직접 지원에 관심 적어  "AI 패권 다툼서 일본에 뒤질 수도" 우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라인야후 지분을 둘러싼 갈등 이면에는 인공지능(AI) 산업을 본격적으로 키우려는 일본 정부의 야심이 숨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정부가 글로벌 기술 패권을 다시 쥐기 위해 자국 AI 산업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발간한 '일본의 AI 정책과 실제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올해 AI 기술 개발 강화와 활용 촉진 등을 위한 'AI 분야 ..

77년 만에 바뀐다...日, 이혼시 공동 친권 인정

파이낸셜뉴스  2024. 5. 18. 06:00 이혼 후에도 부모 양쪽이 친권을 가지는 내용을 담은 민법 개정안이 17일 일본 참의원 본회의를 통과해 성립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6일 일본 참의원 법무위원회는 이혼 후의 '공동 친권'을 도입하는 민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혼 후 친권의 본질을 재검토하는 것은 77년만으로, 다양화되는 가족 관계에의 대응이 목적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의 현행 민법은 혼인 중에는 부모 양쪽이 친권을 갖지만, 이혼 후에는 어느 한쪽을 친권자로 하는 단독 친권으로 한정해 왔다. 이날 중의원을 통과한 개정안은 부모가 이혼 시 합의하면 쌍방이 친권을 갖는 것을 허용한다. 합의에 이르지 못하거나 재판을 거쳐 이혼할 때는 가정재판소(법원)가 공동친권으로 할지, ..

[토요칼럼] '라인 사태'로 일본이 잃는 것

한국경제  2024. 5. 18. 00:40 이해진, 절박함으로 일군 라인 일본 국민 메신저로 '우뚝' 글로벌 빅테크도 못한 일 日, 자유 시장 맞는지 의문 소프트뱅크도 신뢰 저버려 전세계 투자자들 '예의주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네이버를 창업한 이후 20년 동안 딱 한 번 울었다고 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다. 당시 그는 일본 도쿄 라인 본사 사무실에 있었다. 고층 빌딩의 휘청거림과 흔들림을 온몸으로 느꼈다. 원전 사태까지 터지자 한국에서 함께 건너온 직원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10년 가까이 일궈온 일본 사업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려는 순간이었다. 결단을 내려야 했다. 죽음의 공포와 숨 막히는 압박감이 밀려왔다.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자신 외에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주일미군 F-15·F-16 전투기 정기정비 장소 韓→日로 바뀐다

연합뉴스  2024. 5. 15. 11:32 닛케이 "업체도 대한항공→미쓰비시 등으로 변경…정비시간 단축해 中에 대응" 일본 정부가 군사 활동을 강화하는 중국 등에 대응하기 위해 주일미군 전투기 정기 정비·보수 대상 기종을 확대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현재 주일미군 전투기 중 F-18과 F-35를 정비하고 있는데, 기존에 한국에서 정비해 온 F-15와 F-16 기종의 정기 정비도 일본에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미국과 일본은 내년 이후 이들 기종의 정비 장소를 변경하기 위해 일본의 주요 중공업 업체인 미쓰비시중공업, IHI와 함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개최한 정상회담에서 미군 전투기의 일본 내 정기 정비에 합의했고, '방위산..

韓다큐 ‘간토대학살’ 日국회 상영…“日정부 사죄해야”

헤럴드경제  2024. 5. 13. 20:07 日야당 의원 “100년전 조선인 학살, 지금도 혐오발언 등으로 남아” 시민단체 “다음 세대에 학살 전할 의무”…감독 “한일, 평화롭게 지내길” 일본 제1야당 입헌민주당 스기오 히데야 참의원(상원) 의원은 13일 도쿄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 다큐멘터리 ‘1923 간토대학살’ 시사회에서 1923년 간토대지진 직후 자행된 조선인 학살에 대해 “공문서, 교과서에도 확실히 기술돼 있고 사실관계가 적혀 있다”며 “일본 정부도 (조선인 학살을) 인정하고 사실관계를 정밀히 조사해 사죄해야 할 것은 사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다큐는 1923년 9월 1일 발생한 간토대지진 직후 많은 조선인이 일본인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 사실과 관련된 자료와 목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