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日本消息 1041

‘우리가 종주국인데···’ 한국 내 이 스포츠 인기에 일본도 놀랐다

서울경제  2024. 11. 5. 15:16 니혼게이자이신문 ‘한국에 파크골프 열풍’ 보도 “홋카이도서 시작한 운동···한국서 독자 문화로 정착” 동호인 위한 패션·여행도 인기···“동호인 더욱 늘 것” 파크골프의 종주국 일본에서 한국의 파크골프 붐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파크골프는 일본 문물을 단순히 수입한 것을 넘어 이미 한국 내에서 독자적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향후 즐기는 이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일 ‘한국에 파크골프 열기’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에 불고 있는 파크골프 열풍과 그 이유, 향후 전망 등을 다뤘다. 파크골프는 지난 1983년 홋카이도 마쿠베쓰초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에는 2000년 진주 상락원에 6홀 규모의 구장을 ..

결국 이시바도 야스쿠니에 공물…신사 참배 첫 총리는 이 사람 [줌인도쿄]

중앙일보 2024. 10. 18. 05:01 일본 도쿄(東京) 구단시타(九段下)역에서 걸어가면 마주할 수 있는 야스쿠니(靖國)신사. 매년 봄과 가을 열리는 행사(예대제), 그리고 일본이 세계 제2차대전에서 패한 날이자 한국의 광복절인 8월 15일이면 늘 이곳에 언론의 관심이 쏠립니다. 세계 제2차대전의 A급 전범을 합사해놓은 야스쿠니신사에 일본 고위 정부 관료가 참배하는지가 중요한 이슈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1일 제102대 일본 총리에 오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7)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역사문제에 있어서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이시바 총리는 이날 직접 참배 대신 '비쭈기나무'( 榊· 마사카키)를 공물로 봉납했습니다.....직접 참배하진 않았지만, 전범을 신격화하는 야스쿠니 신사에 5만엔(약 45..

자민당 대표 원수, 이시바·아소의 '불편한 동거' [방구석 도쿄통신]

조선일보  2024. 10. 16. 00:00 [60] ‘10월 은퇴설’ 무성했던 아소 다로, 차기 중의원선 출마키로 이시바는 원수인 그에게 ‘최고고문’ 맡겼는데, 아소는 기념촬영 거부 총재선 2위 다카이치에겐 “이시바 빨리 물러날수도, 다음을 준비해” 조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가 취임한 지 약 2주가 지났습니다. 집권 자민당의 ‘아웃사이더’였던 이시바가 4전 5기 끝에 총리직을 따낸 가운데, 지난달 27일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 여파는 일본 정치권에 아직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민당 아이콘이자 거물, 아소 다로(麻生太郎·84)의 거취에 현지 언론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이시바 신임 총리는 농림수산상을 지내던 2009년 당시 아소 총리에게 경제 침체와 지지율 급락을..

日 언론 “한국 영화·드라마 등도 역사·사회적 치부 드러내… 일본과 달라”

국민일보 2024. 10. 14. 00:32 [한강 신드롬] 닛케이 칼럼 ‘소년이 온다’ 등 분석 영화 ‘기생충’ ‘서울의 봄’ 거론 평가 한국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두고 일본 언론이 자국의 부정적인 면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하는 힘에 주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2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다룬 칼럼에서 “한강처럼 현대사의 상처, 즉 한국이 걸어온 역사의 치부나 사회의 암부를 그린 작품이 (한국) 영화나 드라마 등에도 많다”며 “여기가 일본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닛케이 편집위원이 쓴 이 칼럼은 한강의 소설들에 대해 “‘소년이 온다’는 1980년 광주 민주화항쟁 사건에서 희생되거나 살아남은 시민들이 주인공이고, ‘작별하지 않는다’는 1948년 한국 남부 제주도에서 일어난 4·3사건..

日남성들, 목욕탕서 모이는 이유…‘이상한 짓’ 발각되자 결국

서울신문  2024. 10. 6. 00:03 목욕 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 공중목욕탕 이용객들끼리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 같은 문제로 폐업하는 목욕탕까지 등장하자 현지에서 대책을 마련했다. 5일 가고시마 요미우리TV에 따르면 가고시마현 공중목욕탕업 생활위생동업조합,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가고시마 현경은 공중목욕탕에서의 외설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함께 예방 포스터를 제작했다. 가고시마현에서 10년 넘게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 목욕탕은 일부 남성 이용자 간의 지속적인 부적절한 행위에 골머리를 앓다 지난 3월 폐점했다. 나가요 조합 부이사장은 “10여년 전부터 해당 목욕탕 내에서 남성 이용자 간의 성적 부적절 행위가 목격됐다”고 전했다. 부적절한 행위는 소셜미디어(SNS) ..

日언론 "尹대통령·日이시바, 내주 라오스서 첫 정상회담 예정"(종합)

연합뉴스  2024. 10. 3. 06:15 NHK "이시바, 9일 중의원 해산 후 아세안 회의 참석…정상외교 시작"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내주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오는 9일 중의원(하원)을 조기 해산하고 라오스를 방문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이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와 직접 대면하는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일 양국이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자 파트너인 만큼, 앞으로도 양 정상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취임 후 이른..

日 차기 총리 이시바 "도쿄와 평양에 일본 연락사무소 설치해야"

뉴스1  2024. 9. 29. 14:57 "중의원 해산·총선거, 10월 가능성도 배제 않고 일정 조정" "지금 경제 상황에서 금융 완화 경향은 여전히 유지해야" 일본의 새 총리가 될 이시바 시게루(67)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가 29일 NHK의 '일요토론'에서 다음 중의원 해산·총선거에 대해 10월 중 실시도 배제하지 않고 일정 조정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금융 정책에 대해선 "일본은행과 긴밀히 제휴하는 것이지만, 정부로서는 지금 경제 상황에서 금융의 완화 경향은 여전히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의한 납치 문제에 대해선 "도쿄에 그리고 북한 평양에 일본 연락사무소를 두겠다고 말해왔다. 많은 나라가 북한과 국교를 맺고 있는데, 납치 문제뿐 아니라 여러 현안을 항상 물밑..

[사설]日 새 총리에 ‘온건파’ 이시바… 한일관계 ‘나머지 반 잔’ 채워야

동아일보  2024. 9. 28. 00:00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이 어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을 새 총재로 선출했다. 3년간 재임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뒤를 잇는 이시바 총재는 다음 달 1일 국회 표결을 거쳐 총리에 오른다. 당내 파벌 정치에서 비주류의 길을 걷다가 5번째 도전에 성공한 이시바 총재는 온건파로 분류된다. 2017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두고 “한국이 납득할 때까지 사죄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보수적인 자민당 안에서 차별화된 역사 인식을 지닌 인물로 통한다. 이시바 총재는 윤석열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시키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재는 선거를 앞두고 출간한 책에서 “한일 관계가 윤석열 대통령의 명확한 리더십으로 극적으로 개선됐고, 일본에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