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日本消息 1040

[속보] 트럼프 "北과 잘 지내는 것 나쁜 것 아니라 좋은 일...모두에게 자산"

조선일보  2025. 2. 8. 05:00 트럼프 “북한, 김정은과 관계 맺을 것” 이시바 “北과 문제 해결 할 수 있다면 훌륭한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북한과 잘 지내는 것이 모두에게 매우 큰 자산(a very big asset)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트럼프와 김정은)는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이시바 총리에게 “지난 행정부(바이든)는 북한과 접촉이 거의 없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접촉을 재개하고 김정은을 만나기를 원하느냐”고 물었다. 이시바는 “미국이 스스로 결정해야 할 문제이고 우리가 요청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베트남이나 싱가포르..

日이시바, 6~8일 방미…안보·관세 등 초점(종합)

뉴시스  2025. 2. 5. 00:56 7일 美日 정상회담 전망…양 정상 첫 대면 회담 日관방 "미일 동맹 더욱 강화…안전보장·경제 인식 공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는 6~8일 방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은 7일께로 예상된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시바 총리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밝혔다. 미일 정상회담 날짜는 오는 7일이 유력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고 있다. TV아사히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정상회담이 현지 시간으로 7일 오전 2시간 정도 이뤄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안전보장의 경우 미일안전보장조약 적용 대상을 센카쿠 열도까지 확대한다는 목표인..

"LNG 사줄게, 우리 지켜줘" 트럼프 만나는 이시바 전략 [김일규의 재팬워치]

한국경제  2025. 2. 1. 21:53 트럼프-이시바, 7일 첫 정상회담 경제·안보 분야 집중 논의할 듯 이시바, 美 셰일 수입 확대 제안 전망 확장억제, 센카쿠 방어 등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다. 한국에도 트럼프 행정부와 관계 설정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이시바 총리)는 다음 주에 온다. 나는 (무엇을 얘기할지) 모른다. 그가 회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일본을 대단히 존경한다. 일본을 좋아한다”며 집권 1기 때 ‘밀월 관계’였던 아베 신조 전 일본..

日, 군함도 후속조치 보고서 ‘강제동원’ 명시 한국 요구 또 미반영…외교부 “약속 불이행 유감”

조선일보  2025. 2. 1. 01:04 일본이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하시마(일명 군함도) 탄광을 비롯한 ‘메이시 산업혁명 유산’의 2015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 관련 전시물에 ‘강제동원’ 사실을 명시해달라는 한국 요구를 여전히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정부는 2015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 일본이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데 대한 문제 제기를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이하 위원회)가 31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공개한 일본의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관련 후속조치 보고서를 보면 일본이 수용하기로 약속한 한국의 요구 사항은 반영되어 있지 않았다. 이 보고서는 작년 9월 위원회가 유산 등재 후속 조치에 대해 관련국과 대화하고 약속 이행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에스프레소] 유학생 이수현의 용기와 가수 아스카의 눈물

조선일보  2025. 1. 31. 00:11 故 이수현씨 아직도 추모하는 日 생명을 걸고 타인에게 다가간 울림 아스카가 노래했던 ‘꿈의 오르막’ 광복 80주년, 미래를 향해 힘차게 이번 설 연휴 130만명을 넘겼다는 해외 출국자 무리에 섞여 일본 도쿄에 다녀왔다. 일요일이던 지난 26일, 일본인 친구 집에서 NHK 뉴스를 보는데 신오쿠보역 사고 24주기 소식이 나왔다. “2001년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씨와 일본인 남성 세키네 시로씨가 승강장에서 철로로 떨어진 남성을 구해주려다 벌어진 사망 사고로부터 24년. 이씨 어머니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묵념했습니다.” 일본이 매년 1월 26일 고(故) 이수현씨를 어김없이 추모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한국인을 바라보는 일본인의 시선이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처럼 확 달..

日이시바 "北김정은에 납북문제 해결 촉구…다양한 경로로 노력"(종합)

뉴시스  2025. 1. 27. 23:54 美트럼프 핵보유국 발언엔 "핵 개발 용인못해" "한미와 협력, 北 핵미사일 완전 폐기 요구"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27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비핵화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일본)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일본 중의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생중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제1 야당 입헌민주당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발언했는데 그 진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시바 총리는 "일조(북일)평양선언 원점으로 되돌아가 모든 납치 피해자의 하루라..

"美에 1000조 넘게 쏟아부었는데…" 트럼프 셈법에 씁쓸한 日 [김일규의 재팬워치]

한국경제  2025. 1. 20. 14:36 트럼프 2기 출범에 긴장한 日 "미국에 기여 많이 했다" 호소 日, 대미 투자 및 방위비 60% 늘어 "일본의 협상 재료 될 수 있다"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20일(현지시간) 출범하면서 일본도 외교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일본에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각국과 ‘딜’을 중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시작된 2017년 이후 일본의 대미 직접투자 잔액과 방위비는 각각 60% 정도 늘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의 협상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일본에 방위비를 대폭 인상할 것을 강요했다. 2기 때도 동맹국의 부담 증대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 ..

[특파원 시선] 연초부터 활발한 일본 외교 vs 멈춘듯한 한국 외교 시계

연합뉴스  2025. 1. 11. 07:07 12·3 비상계엄 사태를 시작으로 한국 사회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무안공항에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 후 화염에 휩싸이며 179명이 희생됐다. 비상계엄 사태는 국회의 신속한 해제 결의로 일단락되는 듯도 싶었지만 그 여파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나 내란 혐의 수사도 시간이 걸리며 국민 불안감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외국에서 보기에는 아직 불안한 나라로 비친다. 올해 한국 사회를 보고 있자면 지난해 연초 온갖 악재가 잇따르던 일본을 보는 듯한 기시감마저 든다. 일본은 작년 1월 1일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 규모 7.6의 강진이 닥쳤다. 건물 붕괴나 화재 등 지진의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