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軍事·武器.安保 740

한반도 전면전 발생하면? "수백만명 사망…피해액 5500조원"

CBS노컷뉴스 2024. 7. 29. 18:51 한국 수도권에 인구 절반 거주 반도체 생산 81% 담당하기도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수백만 명이 사망하고, 경제적 피해는 55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그룹의 글로벌 경제분석기관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다양한 변수를 복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집합 모델 분석을 활용해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 한국은 지정학적 단층선 위에 세워진 반도체 주요 생산국으로, 전쟁이 발발할 경우에는 인적·경제적 손실이 막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그러면서 전면전 시 수백만 명이 사망하고, 이 영향으로 전쟁 첫해에 세계 경제에 4조 달러, GDP에는 3.9%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북한 방사포 사정권인 한국..

한·미·일 국방, 협력 각서에 첫 서명… 연합 훈련 정례화

조선일보  2024. 7. 29. 00:55 도쿄서 만나 ‘안보 협력’ 제도화 한·미·일 국방장관이 28일 일본 도쿄 방위성에서 만나 ‘프리덤 에지’ 등 3자 훈련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이날 한·미·일 국방장관회의를 갖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제도화하는 첫 문서인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TSCF) 협력각서에 서명했다. 협력각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포함한 역내 도전·도발·위협 대응을 통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의 평화와 안정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 국방부 장관의 일본 방문은 2009년 이상희 당시 장관 이후 15년 만이며, 한·미·일 국방장관이 일본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손가락 까딱한다고 얻어지나"…'핵무장'에 치러야 할 대가 [이철재의 밀담]

중앙일보  2024. 7. 28. 05:00 정치권에서 ‘핵무장론’을 모락모락 피우고 있다. 군불은 여당이 떼고 있다. 나경원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핵무장론을 들고 나왔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국회에서 ‘대한민국 핵잠재력 확보전략 정책토론회’를 열고 고도화하는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에 맞서 핵무장 잠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무장론은 잊힐 만하면 다시 튀어나오는 이슈다. 정치권이 요즘 핵무장론을 서랍에서 다시 꺼낸 이유는 최근 안보정세 때문이다. 북한과 러시아는 군사동맹 성격의 조약을 맺었다.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첨단 군사기술을 받아 핵ㆍ미사일을 한ㆍ미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툭하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의 유력주..

[시론] 한국 로켓의 미 국방부 시험 첫 통과 쾌거

중앙일보 2024. 7. 23. 00:26   국산 무기의 미국 수출 발판 마련 자주국방에 따른 기술 축적 결실 무기 교류는 동맹신뢰 확인 기회 한국산 적외선 탐색 기반 70㎜ 대함 근거리 유도로켓(미사일) 비궁(匕弓)이 지난 12일 미국 국방부가 주관한 ‘해외 비교 시험(FCT)’의 최종 발사에서 여섯 발 모두를 표적에 명중시켰다. 한국 방산 역사상 FCT 통과는 최초다. 이번 성공으로 비궁은 미국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미동맹의 핵심인 한미연합사령부는 한반도 전쟁에 대비한 한국 방어 작전계획(OPLAN 5027)을 기본 틀로 해서 움직여 왔다. 주한미군사령관을 겸직하는 한미연합사령관(미군 4성 장군)이 여러 군사계획에 따라 미군 전력을 운용한다. 이 작전계획에 따라 육·해·공 전력자산을 활용해 한..

드론 막으려 철판 덧댄 '거북 전차'…어설프지만 못 웃는다, 왜 [Focus 인사이드]

중앙일보  2024. 7. 18. 05:00 최근 러시아군이 드론의 공격을 막기 위해 철판을 덧댄 이른바 ‘거북 전차’에 관한 기사가 많이 보도됐다. 어느덧 3년 차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의구심이 제기되는 중이기는 하나, 아무리 그래도 전쟁 전 지상군 전력이 미국에 맞설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받던 러시아군의 위상을 고려하면 거북 전차가 너무나 어설픈 모양이어서 관련 기사의 대부분은 조롱의 대상으로 다루고 있다. 실제로 거북 전차는 일선에서 급조한 구조물을 T-62 같은 구형 전차에 덧씌운 것이어서 형태부터 조잡하다. 노획해 조사한 결과 포탑의 회전이나 포신의 상하 조준도 불가능한 데다 승무원의 시야를 차단해 주행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거북 전차는 기갑전을 비롯한 전투용은 ..

美 인태사령관 “韓 핵잠수함 도입 추진해볼 수 있다”

조선비즈  2024. 7. 14. 23:58 대통령실은 사무엘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작전 분석 결과 핵잠수함 도입에 믿음이 생긴다면 추후 추진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달 12일 림팩훈련을 계기로 이뤄진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파파로 사령관은 “동맹국이자 안보협력 파트너국으로서 한미 양국이 전력을 통합하고 방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군의 최고위급 장성이 우리나라의 핵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거론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다만 파파로 사령관은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의견은 없다”며 구체적인 발언은 아꼈다. 파파로 사령관은 윤 대통령과 한미동맹의 중요성, 러북 ..

“北 핵도발 땐 美 핵무기로 보복” 한미 첫 문서화

조선일보  2024. 7. 13. 00:47 양국 정상회담서 공동 지침 승인 핵 자산 운용에 한국 적극 참여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각) 한국 재래식 전력과 미국 핵전력의 통합을 의미하는 ‘한미 일체형 확장 억제(핵우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한미 한반도 핵 억제 핵 작전 지침(이하 공동 지침)’을 승인했다. 북한이 핵 도발을 할 경우 언제든 미국이 핵으로 보복할 수 있다는 내용도 최초로 문서에 담겼다.   양 정상은 “북한의 한국에 대한 어떠한 핵 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강조한다”고 했다. 북한이 핵을 사용하면 한미도 주저하지 않고 김정은 정권을 붕괴시킬 정도의 응징 보복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공동 지침은 즉각 효력을 가진다..

트럼프·바이든 누가 되든 '대만해협' 위기…"中, 주한미군 타격할 수도"

머니투데이  2024. 7. 11. 17:40 [the300] 국가안보전략硏, 대만해협 위기 평가 "중국 유사시 한일 내 미군 전력 타격 가할 수도"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심화로 대만해협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날 경우 한반도 안보에도 '도미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사시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이 대만문제에 투입되면 중국과 북한이 주한미군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반도 안보 위기 시나리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연임이나 주한미군 감축을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과 관계없이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정보당국에 따르면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지난 8일 '국가안보와 전략' 여름호 보고서에 대만해협 위기를 평가하고 한국의 대비 방향을 제언했다. 보고서에는 지난 5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