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4. 10. 13. 23:26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3일 “무모한 도전 객기는 대한민국의 비참한 종말을 앞당길 것”이라며 “속히 타국의 영공을 침범하는 도발 행위의 재발 방지를 담보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밤 담화를 통해 국방부가 발표한 ‘종말 경고’에 대해 “최대의 인내심을 갖고 최후의 통첩으로서 한번의 기회를 더 던져준 우리 국가와 인민에 대한 용서받을 수 없는 극악한 도전이며 전쟁발발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특대형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날 김 부부장의 담화는 인민군 총참모부의 발표 1시간 뒤 연이어 나왔다. 인민군 총참모부는 지난 12일 국경선 부근 포병연합부대와 중요화력임무가 부과된 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