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세상이야기 2272

"생리 샜다, 뭐 어때"…'흰바지 핏자국' 노출한 여성 의원 반란

중앙일보 2023. 3. 10. 05:00 “월경(생리) 얼룩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일상적인 일로 받아들여 주세요.” 오워바 의원은 '월경권 보장'을 위한 법안 마련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 정치가다. 월경권이란 모든 여성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월경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월경으로 인해 혐오나 차별의 대상이 되지 않고, 월경을 죄악시하거나 금기시하는 사회적 인식을 타파하자는 개념도 포함된다. AP통신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오워바 의원의 활동을 소개했다. 붉은 자국을 묻힌 채 의회에 나타난 날, 오워바 의원은 국회 출석을 거부당했다. 의회 측이 밝힌 출입 거부 사유는 '복장 규정 위반'이었지만, 월경혈로 추정되는 흔적에 대한 아프리카 특유의 거부감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라고 AP통신은 ..

'여성 인권 지키자'…여성의 날 맞아 세계 곳곳 시위 이어져 [TF사진관]

더팩트 2023. 3. 9. 12:49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 세계에서 여성 인권을 지키기 위한 시위 및 행진 등이 이어졌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시민들이 "여성을 향한 폭력을 반대한다"고 외쳤다. 시위대는 여성 권익을 상징하는 보라색 연막과 보라색 피켓으로 여성에 대한 차별금지를 촉구했다. https://v.daum.net/v/20230309124927802 '여성 인권 지키자'…여성의 날 맞아 세계 곳곳 시위 이어져 [TF사진관] '여성 인권 지키자'…여성의 날 맞아 세계 곳곳 시위 이어져 [TF사진관] [더팩트ㅣ이선화 기자]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 세계에서 여성 인권을 지키기 위한 시위 및 행진 등이 이어졌다. AP..

4개월 만에 태어난 이른둥이 남매, 생존 가망 0% 뚫고 한살 맞아

뉴스1 2023. 3. 7. 13:23 수정 2023. 3. 7. 15:21 출생 당시 몸무게 고작 300~400g 남짓 기네스 공인 "세상에서 가장 일찍 태어난 아기들" 4개월 차에 태어나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운 쌍둥이 남매가 '생존 가능성 0%'라는 예측을 깨고 첫 번째 생일을 맞았다. AFP통신과 BBC는 7일(현지시간) 무려 18주(126일) 차에 캐나다에서 태어난 이른둥이 아디아(여아)와 아드리알(남아)의 근황을 전했다. 쌍둥이는 2022년 3월4일, 각각 330g·420g밖에 안 되는 자그마한 몸으로 세상에 나왔다. 이때까지만 해도 의사들은 아기들의 "생존 가능성은 0%"라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30307132357236 4개월 만에 태어난 이른둥이 남매, 생..

[월드&포토] "도와주세요" 눈밭 SOS…폭설에 고립된 캘리포니아 주민

연합뉴스 2023. 3. 5. 04:06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산악 지대의 주민들이 이례적인 폭설에 갇히는 바람에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를 보이는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최근 겨울 폭풍이 강타하면서 로스앤젤레스(LA)에서 그리 멀지 않은 샌버너디노 산맥에 있는 마을들이 고립됐습니다. 외부와 단절된 한 주민은 하얀 눈밭에 발자국으로 "우리를 도와주세요"(Help Us)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https://v.daum.net/v/20230305040633670 [월드&포토] "도와주세요" 눈밭 SOS…폭설에 고립된 캘리포니아 주민 [월드&포토] "도와주세요" 눈밭 SOS…폭설에 고립된 캘리포니아 주민 (로스앤젤레스=연합..

부모가 판 中 16세 소녀, 강제 결혼 직전 탈출했지만…반전 결말

서울신문 2023. 2. 27. 15:20 낯선 사람에게 팔려가 강제 결혼식을 올리기 직전 극적으로 탈출한 중국 16세 소녀의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올해 16살인 A양은 이달 초 광둥성(省)에 있는 공장 기숙사에 있다가 낯선 사람들에게 납치됐다. A양을 납치한 이들은 자신을 ‘신랑’이라고 소개한 남성과 그의 가족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A양은 부모는 16살 된 딸을 고향 지인에게 파는 대가로 26만 위안(한화 약 5000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https://v.daum.net/v/20230227152001188 부모가 판 中 16세 소녀, 강제 결혼 직전 탈출했지만…반전 결말 부모가 판 ..

푸틴 바닥에 패대기…우표로 나온 우크라 1주년 '뱅크시 벽화'

중앙일보 2023. 2. 26. 22:57 수정 2023. 2. 27. 05:25 우크라이나는 '얼굴 없는 거리의 화가' 뱅크시가 전쟁 폐허에 남긴 '푸틴 업어치기' 벽화를 우표로 발행했다. 26일(현지시각)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1년이 되는 지난 24일 뱅크시의 작품으로 기념 우표를 발행했다. 벽화 원작은 수도 키이우 인근 보로디안카에서 러시아의 포격으로 폐허가 된 건물의 벽면에 그려졌다. https://v.daum.net/v/20230226225739488 푸틴 바닥에 패대기…우표로 나온 우크라 1주년 '뱅크시 벽화' 푸틴 바닥에 패대기…우표로 나온 우크라 1주년 '뱅크시 벽화' 우크라이나는 '얼굴 없는 거리의 화가' 뱅크시가 전쟁 폐허에 ..

8년 키웠는데 내 아이 아니었다…병원은 "이제 와서?"

SBS 2023. 2. 23. 07:45 수정 2023. 2. 23. 08:21 중국에서 시험관 시술을 받은 부부가 출산한 아기가 자신들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8년 만에 알게 됐다고 합니다. 2011년 안후이 의과대 생식센터에서 시험관 시술을 통해서 아들을 출산한 천 모 씨 부부. 부부는 출산 8년 만인 2020년 이 아이가 자신들과 혈연관계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재판 결과, 병원 측이 냉동 보관 과정에서 번호를 중복 부여하고, 해동 기록이 명확하지 않은 등 배아 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했던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https://v.daum.net/v/20230223074527622 8년 키웠는데 내 아이 아니었다…병원은 "이제 와서?" 8년 키웠는데 ..

안전한 한국? ‘책임자 색출’과 ‘비난의 정치’로는 안 된다

조선일보 2023. 2. 18. 03:03 수정 2023. 2. 18. 07:47 [아무튼, 주말-장부승의 海外事情] 참사·사고에도 반복되는 비극 한국의 ‘안전’이 진전없는 이유 1995년 난생처음 일본에 갔을 때 가장 인상에 남은 것은 일본 버스의 승객 안전 배려였다. 일본에서는 버스를 탈 때 달릴 필요가 없었다. 버스는 정류장 앞에 와 섰고, 문이 열리면 그때 올라타면 됐다. 당시 우리나라 버스는 정류장이 멀찍이 남아 있는데도 문을 열곤 했다. 그럴 땐 우선 달려야 한다. 때를 놓치면 버스는 떠나기 때문이다. 북새통 속에서 승객들은 서로 부딪히기 일쑤였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한국에서 버스는 올라타자마자 승객이 미처 몸을 가누기도 전에 쫓기듯 출발하곤 했다. 버스 안은 관성의 법칙을 온몸으로 느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