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세상이야기 2272

“자기야, 여기봐”…셀카 찍다 ‘400명’ 죽었다

서울신문 2023. 12. 2. 00:19 수정 2023. 12. 2. 00:54 뉴사우스웨일즈대학 연구팀 분석 전세계서 지난 14년간 400명 사망 “공중 보건 문제로 접근해야” ‘셀카(셀프카메라)’를 찍다 사고를 당하는 ‘셀카의 비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4년간 셀카를 찍다 사망한 사람이 4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험천만한 인증샷으로 인해 부상과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추이를 분석한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호주의 뉴사우스 웨일즈대 새뮤얼 코넬 박사팀은 전 세계 셀카로 인한 부상과 사망사고를 분석했다. 이중 80%는 관광객이었다. 사고는 호주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셀카 찍다가 사망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보고된 국가는 ..

엉덩이 닦은 물티슈로 정수기 '쓱쓱'…기내서 바지 내린 여성[주간HIT영상]

뉴스1 2023. 11. 26. 07:00 [편집자주] 이번 한 주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영상을 선별했습니다. 첫 번째는 교사에게 대드는 여고생입니다. 21일 유튜브 등 여러 소셜미디어에서는 한 여고생이 중년의 남성 교사와 언쟁을 벌이는 영상이 확산했습니다. 영상에서 교사가 "들어가"라고 손짓하며 큰 소리로 말하자, 여학생은 "왜 저한테 소리 지르세요? 저도 남의 집 귀한 딸 아니에요?"라고 따지는데요.......한 매체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해 3월 경기도의 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상 속 여학생과 이를 촬영한 여학생은 모두 개인 사정으로 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번째는 엉덩이 닦은 물티슈로 정수기를 닦은 정수기 관리원입니다. 2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7일..

기상천외한 ‘두 바퀴’ 오토바이 사용법 [사이공모닝]

조선일보 2023. 11. 13. 00:06 5년 전 처음 베트남에 발을 디뎠습니다. 그야말로 우당탕탕거리며 베트남 구석구석을 휘젓고 다니는게 취미입니다. 우리에게 ‘사이공’으로 익숙한 베트남 호찌민에서 오토바이 소음을 들으며 맞는 아침을 좋아했습니다. ‘사이공 모닝’을 통해 제가 좋아하던 베트남의 이모저모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오토바이에 탑승할 수 있는 인원은 몇명일까요? 실을 수 있는 짐은 얼마나 될 것 같으십니까? 팜 탄 롱이라는 베트남 사진가가 도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각도로 오토바이 탄 사람들을 찍었습니다. 이를 베트남 온라인 잡지인 ‘사이고니어’가 모아 영상으로 만들어 공개했는데 우리의 상상을 넘어섭니다. 작은 두 바퀴 오토바이 위에 수백 봉지의 라면과 과자를 싣고 달리는 여인, 오토바이 길이의..

"화장실 가고 싶다고!" 소리친 여성…일본 편의점에 주저앉아 '방뇨테러'

머니투데이 2023. 11. 4. 00:00 일본의 한 편의점에서 이른바 '방뇨 테러'를 저지른 민폐 손님이 목격됐다. 지난 2일 FNN(후지뉴스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자정이 넘은 시각 일본 도쿄의 한 편의점 내에서 촬영된 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플랫폼 X(구 트위터)에 공유됐다. 약 2분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중년으로 보이는 남녀 한 쌍이 편의점 안으로 들어온 직후 계산대에 있던 남성 직원과 말다툼을 벌이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여성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소리치며 직원에게 항의했고, 직원은 화장실은 보안 문제로 화장실 야간 사용은 불가하다고 안내했다.....여성 손님은 직원을 밀치고 계산대 안으로 들어간 뒤 바지와 속옷을 벗고 주저앉기까지 했다. 놀란 직원이 행동을 제지하..

20만원에 판 가면, 알고 보니 60억...노부부, 판매 취소 소송 걸었다

조선일보 2023. 11. 2. 20:53 수정 2023. 11. 2. 23:13 가치를 몰라보고 단돈 21만원에 판 물건이 훗날 경매에서 59억원에 낙찰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이 같은 일이 실제로 프랑스에서 일어났다. 80대 노부부가 남부에 있는 조상의 별장을 정리하다 다락방에서 나무 가면을 발견, 21만원에 팔았는데 6개월 뒤 경매에서 59억원에 낙찰됐다는 사실을 기사로 알게 된 것이다. 결국 프랑스 노부부는 “가면 판매를 없던 일로 하자”며 소송에 나섰다. 1일(현지 시각) 프랑스국제라디오방송(RFI)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2021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노부부는 자신들의 조상이자 과거 식민지 시대 당시 총독이었던 르네 빅터 에드워드 모리스 푸르니에의 별장 다락방에서 ..

[C컷] 중국 복제 화가들의 눈물과 희망

조선일보 2023. 10. 28. 08:32 - ‘중국의 반고흐’ 짝퉁 그림 화가들의 현실 사진전문 갤러리 ‘류가헌’에서 지난 22일까지 전시한 중국 대표 다큐사진가전 가운데, 유하이보(余海波)의 사진과 영상이 있다. 중국 심천(深?)신문에서 사진기자로도 일했던 사진가는 1961년생으로 급격한 산업화 때문에 농업지역에서 인구 2천만 명이 넘는 국제도시로 변한 심천의 이주자들을 기록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엔 서양화가들의 그림을 그리는 중국 복제 화가들이 소개되었다. 사진가는 20년간 고흐 그림을 그린 농촌 출신 자오샤오용을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 사진과 영상으로 풀어낸다. 전시된 사진들은 좁은 작업실에 빨래처럼 널려 있는 고흐의 복제그림들과 그 아래에서 윗옷을 벗고 노동에 지쳐 자는 그림 노동자들의 모습 ..

[더 한장] “메시 다리에 병나게 해주소서” 페루 주술사들의 외침! 결과는?

조선일보 2023. 10. 21. 07:01 지난 17일 페루 리마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리마 경기장 앞에 주술사들이 모였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4차전 페루와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페루의 승리를 위한 주술을 걸기 위해서입니다. 페루의 주술사들은 중요한 축구 경기가 열릴 때마다 자국팀의 승리를 위해 상대팀에 주술을 걸고 있습니다. 보통은 상대팀 전체에 주술을 걸지만 이날은 한 선수에게만 집중했습니다. 메시였습니다. 경기 중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메시의 예전 경기 사진 위에 다리가 삐뚤어진 인형을 올려놓고 주술을 걸고 있습니다. 옆에서는 메시의 유니폼을 들고 주문을 외웁니다. 아마도 메시의 다리에 문제가 생기길 바라는 모양입니다. 다음날인 18일 열린 경기에서 메시는 주술사들을 비..

“진정한 등산 아니다” ‘대륙 클라스’ 명승지에 350m 에스컬레이터 설치 논란 [나우,어스]

헤럴드경제 2023. 10. 21. 06:29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해 중국 저장성 동부 톈위산(天嶼山)에 만들어진 에스컬레이터를 둘러싸고 최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 허리에 설치된 이 에스컬레이터의 길이는 350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컬레이터 덕분에 방문객들은 과거처럼 50분을 걸어서 정상에 도달했던 것과 달리 단 10분간의 에스컬레이터 탑승으로 정상에서의 풍경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한 방문객은 “산을 오르기 위해서 한 발자국도 걷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그러면서도 경치를 놓친 부분도 없다”고 밝혔다. 소위 ‘등산의 고통’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에스컬레이터의 등장을 놓고 온라인 상에서는 첨예하게 의견이 갈리고 있다. 사용자는 “산을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