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12. 12. 22:43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기호(3선·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을 국방부장관 후보자로 낙점한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자, 최병혁 주(駐)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국방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었다. 그런데 최 대사가 후보자 직을 고사하자, 한 의원에게 후보직을 다시 제안했다는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최근 대통령실에서 한 의원에게 국방부 장관직을 제안했다”면서도 “다만 한 의원이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국회 국방위 소속인 한 의원은 3성 장군 출신 인사다. 당내에선 친윤계·친한계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성향 중진의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당초 김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