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 샤머니즘 외교에 정통성 없다 한국일보 2016.11.16 14:13 합리적 사고와 민주주의가 당연시되는 오늘날 상상하기도 어렵지만, 아주 옛날에는 정치와 종교가 한 몸이거나 경계가 불분명했다. 정치권력을 갖는 족장과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사장이 같은 사람이거나 제사장이 위에서 군림해 부족의 생사를 다투는 중대 결.. 時事論壇/橫設竪設 2016.11.17
[아침을 열며] 어느 쇠수저 30대의 회상 한국일보 2016.10.25. 13:54 산모 마음이 편해야 태아 지능이 높다는데 우리 어머니는 어려운 살림살이로 마음이 편치 못했다고 한다. 나는 인지 발달이 좀 늦는 아이였다. 영유아의 인지발달은 잘 사는 집일수록 빠르다고 한다. 가난한 부모는 생계로 바빠 아이와 대화할 시간이 없는 탓인 것..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10.26
[아침을 열며] "나보다 더 못하는 것 같다" 한국일보 2016.10.13. 13:52 이명박 정부가 차라리 더 나았다고 해야 할까. 비극이다. 수많은 비리로 얼룩졌던 이명박 정권이 지금보다 나았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 자체가 비극이다. 급기야 재임 당시 ‘불통’의 대명사였던 이 전 대통령이 “나도 못했지만 나보다 더 못하는 것 같다”고 말.. 時事論壇/橫設竪設 2016.10.13
[아침을 열며] '미안한 국가들'의 칼춤 한국일보 2016.05.25. 14:57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7일 히로시마에 간다.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는 불투명하지만 “(원폭) 피해자에게 사과할 생각은 없다”고 공언한 만큼 사죄로 비칠 언행은 극도로 삼갈 것이다. 그가 바치는 꽃다발에는 사과의 뜻이 없는 것이다. .. 人文,社會科學/時事·常識 2016.05.25
[아침을 열며] 대학구조개혁 정책 재검토하라 한국일보 2015-10-4 한 달여 전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가 발표되었다. 각 대학은 이 결과에 따라 재정지원사업은 물론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에 제한을 받는다. 예컨대, E등급을 받은 13개교의 경우 내년부터 재정지원사업,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이 차단되고 컨설팅을 통해 평.. 時事論壇/時流談論 2015.10.05
[아침을 열며] 순간의 선택이 미래를 좌우한다 한국일보 2015-9-17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이런 전자 제품 광고 문구가 있었다. 선택의 순간, 결정의 순간은 찰나에 불과할지 몰라도 한번 결정되면 그 영향은 길게 남는다. 그렇지만 선택은 쉽지 않다. 미래가 불확실한 경우 선택은 점점 어려워진다. 불행히도 우리가 선택을 해야.. 時事論壇/時流談論 2015.09.18
[아침을 열며] 김구의 '아름다운 나라'를 위하여 한국일보 2015-8-12 국제정치학자들 중 현실주의자들은 주권, 독립성, 영토 보전, 국가 안보(생존)를 국가의 지상 목표로 삼고 그 달성 수단인 국력(힘)의 관점에서 국가이익을 규정하며, 국력을 군사력과 경제력(산업력)의 합, 즉 타국에게 자국이 선호하는 바를 '강제할 수 있는 물리적 힘'..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5.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