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훈의 법과 사람]風前燈火 신세의 대한민국 동아일보 2016-10-15 03:00:00 최영훈 수석논설위원 대통령선거의 해인 내년은 정유년이다. 420년 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임진년의 1차 침략에 이어 2차 침략에 나섰다. 이른바 정유재란이다. 정명가도(征明假道·명을 치려 하니 길을 내라)를 내세운 1차 침략은 조선 수군의 승전과 각 지방.. 時事論壇/時流談論 2016.10.15
[최영훈의 법과 사람]북 핵실험에 백두산이 노하고 있다 동아일보 2016-09-18 03:00:00 최영훈 수석논설위원 한반도는 신령스러운 땅이다. 그래선지 숨은 도인(道人)들이 유난히 많다. 지금 대한민국과 북조선인민공화국이 절반쯤 나눠 점거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헌법에서 영토를 한반도와 부속 도서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휴전선 이남만 실효 지배.. 時事論壇/時流談論 2016.09.19
[최영훈의 법과 사람]"천황을 꼭 '일왕'이라고 해야 하나" 동아일보 2016.08.06. 03:01 얼마 전 일본 도쿄에서 만난 기업인 A는 한류 붐이 식고 한국 기업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한숨부터 지었다. 김영삼 정부 때 악화된 한일관계는 이명박(MB) 정부 때 MB의 독도 방문과 뒤이은 ‘일왕 사죄 발언’ 때문에 최악으로 치달았다. 담소 중 “천황을 .. 人文,社會科學/時事·常識 2016.08.07
[최영훈의 법과 사람]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동아일보 2016-05-21 03:00:00 최영훈 수석논설위원 그제 나는 한 정치인을 밤에 만났다. 그는 내년 대선에 도전할 것 같다. 그에게 ‘조직의 논리에 함몰돼 바보가 되지 말라’는 책을 선물했다. 책에 이런 글을 적어서 주었다. ‘大業(대업)을 이루려면 작은 일부터 성심껏 하라.’ 내 말이 아.. 時事論壇/핫 이슈 2016.05.22
[최영훈의 법과 사람]‘반기문 대망론’은 신기루다 동아일보 2015-10-03 최영훈 논설위원 국내에도 이런저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근들이 있다. 그 나름으로 반 총장의 신임을 받고 있다는 한 측근에게 “결국 대권 도전의 문을 두드리게 되지 않겠느냐”고 물어봤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짧은 유엔 방문 기간 중 반 총장과 일곱 번을 만.. 時事論壇/핫 이슈 2015.10.04
[최영훈의 법과 사람]국회를 세종시로 보낼 수 없나 동아일보 2015-06-13 최영훈 논설위원 메르스 사태는 박근혜 정부의 취약한 위기관리 능력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메르스 첫 감염자 발생 이후 정부는 병원 명단을 공개하기까지 20일간 우왕좌왕했다. 감염자는 늘어났고 정부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빈틈 많은 매뉴얼만 믿고 초기 방역망.. 時事論壇/時流談論 201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