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철의 히스토리아] [36] 축구전쟁 (출처-조선일보 2009.12.11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1970년 멕시코 월드컵의 북중미 예선 14조 A지역에서는 6개국 간 접전 끝에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가 최종전에 올랐다. 1969년 6월 7일, 엘살바도르 팀이 온두라스의 수도 테구시갈파에 왔을 때 선수단이 묵고 있는 호텔 밖에서 온두..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8.19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35]오타 벵가 (출처-조선일보 2009.12.04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1906년 9월 뉴욕의 브롱크스 동물원의 원숭이 전시관에는 이런 팻말이 새로 붙었다. "아프리카 피그미, 이름 오타 벵가, 23세, 키 4피트11인치, 몸무게 103파운드. 콩고자유국 카사이 강 근처에서 새뮤얼 버너 박사가 데리고 옴. 9월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8.18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34] 인간선언 (출처-조선일보 2009.11.27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1946년 1월 1일, 연합군 사령부의 요구에 따라 히로히토 일왕은 연두교서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나와 우리 국민 간의 유대는 상호 신뢰와 경애로 맺어진 것이지 단순히 신화와 전설에 의한 것은 아니다. 천황은 신[現御神]이고, 일본..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8.17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33] 키 (출처-조선일보 2009.11.20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우리 조상들의 키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을까?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은 결국 어떤 사료를 개발하느냐에 달려 있다. 콤로스(J. Komlos)라는 독일의 경제사 연구자는 1666년부터 1760년까지 프랑스의 징병 기록을 분석해서 당시 사..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8.16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32] 빵 (출처-조선일보 2009.11.13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빵이라는 말의 어원이 포르투갈어인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인들이 처음 빵을 접한 것은 16세기에 포르투갈인들이 들어오면서부터이다. 그렇지만 빵은 너무나도 생소한 식품인지라 19세기가 될 때까지도 호기심으로 먹어보는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8.15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31] 베를린 장벽 (출처-조선일보 2009.11.06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1962년 8월 17일, 동베를린에 거주하는 18세의 청년 페터 페히터(Peter Fechter)는 친구인 헬무트 쿨바이크와 함께 서베를린으로 탈출을 기도했다. 그들의 계획은 우선 장벽 가까이 있는 목공소에 숨어 들어갔다가, 초병들 몰래 창문 밖..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8.14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30] 마오리족과 모리오리족 (출처-조선일보 2009.10.30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뉴질랜드에서 동쪽으로 약 800km 떨어진 채텀 제도에는 모리오리족이 주변의 다른 어느 지역과도 동떨어져서 고립된 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1835년에 느닷없이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공격을 받아 인구가 거의 사멸하고 가까스로 살..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8.13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 [29] 아르메니아 인종학살 (출처-조선일보 2009.10.23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지난 20세기는 인종학살의 세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대인, 집시로부터 최근의 르완다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이 국가에 의해 조직적으로 학살되었다. 이 중 1915년에 일어났던 터키의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은 인종학살의..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