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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가 결정해야"…美, '러 본토 타격' 묵인으로 선회하나(종합)

바람아님 2024. 5. 16. 16:38

연합뉴스  2024. 5. 16. 15:23

美국무, 미제무기 사용제한 질문에 기조 변화 시사
그간 확전우려 경계…장거리 미사일 지원과 맞물려 주목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타격을 묵인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공식 발언이 나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본토 공격과 관련해 "궁극적으로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위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러시아의 봄철 대공세로 점점 급박해지는 전황에 맞춰 미제 무기에 대한 사용 제한이 완화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에서 확실히 승리하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가 제공했고 계속 제공하고 있는 특별한 지원을 통해 이를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간 우크라이나 외부에 대한 공격을 장려하거나 가능하도록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궁극적으로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자유, 주권, 영토적 완전성을 보호하기 위한 이 전쟁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자국을 위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머런 장관은 3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영국에서 지원한 무기를 러시아 내부 목표물 타격에 쓸 권리가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할지는 우크라이나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0516152348118
"우크라가 결정해야"…美, '러 본토 타격' 묵인으로 선회하나(종합)

 

"우크라가 결정해야"…美, '러 본토 타격' 묵인으로 선회하나(종합)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타격을 묵인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공식 발언이 나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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