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經濟(內,外)

[피플&데이터로 본 2014] '세계 경제대통령' 옐런 의장..양적완화 종료 연착륙 성공

바람아님 2014. 12. 30. 12:39
[헤럴드경제 2014-12-30일자]
올해 2월 '세계 경제대통령' 권좌에 앉은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10월 양적완화를 무사히 종료시켰다. 한해 동안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에 모아졌지만 옐런 의장은 지난 17일 연방공시시장위원회(FOMC) 회의 성명에서 내년 4월 이후를 금리인상 시점으로 제시했다. 미국의 돈줄 죄기에 대한 우려가 올 한해 세계 금융시장을 지배했지만, 옐런 의장이 선제안내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성공적으로 연착륙시켰다는 평가다.

[피플&데이터로 본 2014] 시진핑 독주체제 구축..당·정·군·경제 한손에 쥔'시황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2014년은 '시황제'로 등극한 한 해였다. 공산당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뿐 아니라 경제 관련 최고 기구인 당 중앙재경영도소조까지 장악해 당ㆍ정ㆍ군과 경제를 한손에 주무르는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부패와의 전쟁'도 강도를 높여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에 이어 공안 황제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까지 숙청했다. 이들과 함께 '신4인방'으로 불리던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군사위 부주석과 링지화(令計劃) 당 통일전선공작부장도 바람 앞의 등불 신세로 전락했다.

 

 

 

[피플&데이터로 본 2014] '강한 일본'자극'아베천하'..동북아 또다시 격랑속으로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난 14일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2018년까지 장기집권할 수 있는 '아베 천하'시대를 열었다. 소비세 인상 연기에 대한 국민의 신임을 묻겠다는 명분으로 중의원을 해산시키고 조기총선을 단행해 야당의 허를 찌르는 속도전으로 자민당 1당 독주체제를 굳혔다. '강한 일본'에 대한 향수는 전후체제 탈피에 힘을 실어줬다. 동북아시아는 과거사 문제, 영유권 분쟁, 군사대국화를 부르짖는 아베 정권의 우경화에 또 다시 격랑에 빠져들 우려가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