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4. 5. 29. 22:01 무함마드, 이례적인 전직 정상 자택 방문 2009년 원전 수주 계기 '형제국' 관계"아랍 사람들은 '형제'라는 표현을 자주 썼다. 비즈니스로 맺은 관계보다는 신뢰와 우정을 중시하는 문화의 산물로, 우리와 정서적으로 비슷했다. 모하메드(무함마드 UAE 대통령)에게 형제 국가의 관계를 맺자고 제안한 것은 그 때문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 중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국빈 방한 이틀째인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자택을 찾았다. 현직 국가 정상이 해외 순방 도중 퇴임한 지 10년이 넘은 전직 정상의 자택을 방문하는 것은 국제 외교 관례상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접견은 U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