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14-11-20
AP연합뉴스
다시 겨울이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캐릭터인 올라프가 지난 18일 미국 미시간주 앨런데일에 있는 그랜드밸리주립대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안녕 여러분, 또다시 겨울이 왔군요” 하는 듯 천진해 보인다. ‘겨울’ 하면 뭐가 떠오를까. 김이 모락모락 나는 호빵, 친구들과 만들었던 눈사람, 조개탄 난로 위에 수북이 올려놓았던 도시락, 털실로 짠 목도리와 장갑, 귀갓길 아버지 외투 안에 들어있던 누런 종이 속 군고구마, 두 손 비벼가며 했던 빙어낚시….
이번 겨울에는 어떤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해마다 새로운 겨울이다.
김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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