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이 아침의 풍경 ]등반가들이 수놓은 생명의 불빛

바람아님 2015. 8. 25. 00:54
한국경제 2015-07-16 20:47:21

 

 

 


태양광발전으로 전기를 공급한 수십 개의 등이 지난 13일 스위스 남서부 체어마트의 마터호른산 회른니 루트를 밝히고 있다.

영국 등반가 에드워드 윔퍼가 1865년 7월14일 대원 6명과 처음 산 정상에 오른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정상 아래 네 번째 붉은 불빛은 하산 도중 이 자리에서 사망한 대원 4명을 추모하는 등이다.

그 후 150년 동안 500여명이 이 산에서 목숨을 잃었다. 죽음을 넘어서는 등반가들의 도전정신에 고개가 숙여진다.

고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