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그대와 속삭임

바람아님 2015. 10. 25. 00:49






그대와 속삭임 / 애천 이종수



목이 타들어 가고 가슴이 답답하오

예쁜 아기가 생겼지만 쑥쑥 자라질 않네

생수를 뿌려줘요 영양제를 주시오

아름다운 미소로 행복을 드리리다

 

땅이 갈라지고 온 몸이 아프오

손이 뒤 틀리고 허리가 저린다오

정성스런 마음으로 단비를 주오

방긋방긋 웃으며 사랑을 드릴게요

 

찬이슬 비바람에 얼굴이 찢어저도

노랗게 빨갛게  화장을 하여

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생명의 꽃 사랑의 꽃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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