⑩ 시험 합격에 도움이 되는 그림

 
흔하지만 꼭 필요한 혼자의 시간
삶의 방정식을 풀어가는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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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그림속 소녀가 입술을 움직여
이렇게 말해줄것만 같아요 '다 잘됙 거예요'


[그림,마음을 읽다] %!^a무한 시험%!^a굴에 잡혀가도 집중력만 잘 차리면...%!^r%!^n글_김선현 교수 그래픽_정희영 기자 기획_권은중 기자
정신없어 보이는데 한편으론 편안하다? 뭐지 이그림?
없던 집중력도 생길 것 같은 기분이네요

[그림,마음을 읽다] %!^a무한 시험%!^a굴에 잡혀가도 집중력만 잘 차리면...%!^r%!^n글_김선현 교수 그래픽_정희영 기자 기획_권은중 기자
아! 이 안정감, 마음이 편해집니다
머릿속에 흩어져 있던 퍼즐 조각들도 이렇게 들어맞는 기분이 들어요

[그림,마음을 읽다] %!^a무한 시험%!^a굴에 잡혀가도 집중력만 잘 차리면...%!^r%!^n글_김선현 교수 그래픽_정희영 기자 기획_권은중 기자
간절히 바라면 이 나무를 벨수 있도록 우주가 도와줄 것이다.

[그림,마음을 읽다] %!^a무한 시험%!^a굴에 잡혀가도 집중력만 잘 차리면...%!^r%!^n글_김선현 교수 그래픽_정희영 기자 기획_권은중 기자

책으로 가득한 그의 서재를 보니
덩달아 학구열이 불타 오르는 것이 느껴지지 않나요?


‘무한 시험’굴에 잡혀가도 집중력만 잘 차리면…….

수능이 백일도 남지 않은 지금, 대한민국 수험생들의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대학만 가면 된다던 말도 이제 옛말이다. 입시경쟁, 스펙경쟁이 날로 과열되고 있어 대학가의 낭만은 사라져버린 지 오래다. 학교 잔디밭에 막걸리를 마시고 드러누워 통기타를 치며 시를 노래하던 청춘은 구전설화로 전해 내려올 뿐이다. 이처럼 오늘날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무한 시험’의 블랙홀 속에서 청춘을 다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 ‘무한 시험’의 블랙홀 속에서 조금 더 잘 살아남을 방법은 없을까?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그것은 책에서 잠시 눈을 떼고 숨을 고르며 이 그림을 바라보는 것이다. 시험은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상의 컨디션 속에서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모두 발휘할 때 우리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에 팽팽한 긴장을 놓지 않게 하여 일을 진행하는 데 좋은 추진력이 되기도 하지만 그것이 개개인의 한도를 넘는 수치까지 치솟는다면 어느 순간 우리는 무기력해지고 말 것이다. 이 그림은 부담과 걱정이라는 곁가지를 덜어내고 순간순간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효과가 있는 그림들이다. 해야 할 일은 산더미인데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 마음이 심란해서 머리가 무거울 때 이 그림들을 통해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보자. 

 

김선현 차병원ㆍ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교수
김선현 차병원ㆍ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교수

 

현재 대한트라우마협회와 세계미술치료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동양인 최초로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 예술치료 인턴과정을 수료했고 일본에서 임상미술사 자격을 취득한 뒤 국내에서 미술치료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세월호 사고 학생들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연평도 포격 피해 주민 같은 ‘국가적 트라우마’의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목을 받았다.

글 김선현 교수, 그래픽 정희영 기자 heeyoung@hani.co.kr, 기획 권은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