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나의 천사여

바람아님 2016. 1. 1. 00:04

 




나의 천사여 / 이정규
 
 


마음속에 남모르게 피어나는 꽃
그것은
사랑으로 활짝 핀 백합처럼
사랑 이었나 봅니다


이름 모를 낯선 땅에서
우리들의 마음은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바라보면서
꿈을 먹었고


아침 햇살에
곱게 피워 나는 분홍빛 두견화 되고 보니
바람결에 흔들림은
아름다운 열정이 승화되어
촛농처럼 녹아내리니
기쁨의 아우성이었을까


속삭이듯 들려주는
내 이야기가 재미없어도 방긋 웃어 주던
사랑스러운 나의 천사여
늘 함께 하고픈
바램 바램 
순수한 나의 바램 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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