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2016.03.22. 14:37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국’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공지능이 쓴 소설이 일본 내 문학상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마쓰바라 진(松原仁) 공립하코다테미래대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쓴 4편의 단편소설을 SF 작가 호시 신이치(星新一) 이름을 붙인 ‘호시 신이치 문학상’에 응모한 결과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일부가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대략적인 줄거리 구성은 인간이 부여하고 인공지능은 주어진 단어와 형용사 등을 조합해 문장을 만드는 형식으로 소설을 썼다. 마쓰바라 교수는 “1차 전형을 통과한 것은 쾌거”라면서도 “현재의 인공지능은 미리 스토리를 결정해야 하는 등 인간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많아 앞으로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리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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