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16.03.24 11:14
『오체불만족』의 저자인 오토다케 히로타다(乙武洋匡)의 불륜 스캔들에 아내 오토다케 히토미(乙武仁美)가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오토다케 히토미는 24일 오토다케닷컴을 통해 남편의 불륜사건을 언급하며 "많은 분들께 폐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 같은 사태를 초래한 건 아내인 저에게도 일단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과 논의한 결과, 3명의 아이와 함께 부부로서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이혼은 없을 것이고 가정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수많은 유명인의 혼외 정사 문제가 조기 진화 되는 데는 아내의 힘을 빌린 경우가 많다고 보도했다.
오토다케 부부는 와세다대 출신으로 캠퍼스 커플이다. 2001년 대학 후배인 히토미와 결혼해 3명의 자녀를 얻었다.
앞서 '주간신조'는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5명의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으며 본인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20대 후반 여성과 함께 튀니지, 파리로 여행을 갔다는 내용이다. 이 여성과는 3~4년 사귀고 있다고 고백했다.
▶관련기사
① [1999년 인터뷰] 日'오체불만족' 저자 중증장애인 오토다케
② '오체불만족'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 결혼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난 오토다케는 1998년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출판한 저서『오체불만족』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오는 7월 자민당 공천이 유력했으나 이번 불륜 스캔들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일본 언론들은 수많은 유명인의 혼외 정사 문제가 조기 진화 되는 데는 아내의 힘을 빌린 경우가 많다고 보도했다.
앞서 '주간신조'는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5명의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으며 본인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20대 후반 여성과 함께 튀니지, 파리로 여행을 갔다는 내용이다. 이 여성과는 3~4년 사귀고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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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1999년 인터뷰] 日'오체불만족' 저자 중증장애인 오토다케
② '오체불만족'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 결혼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난 오토다케는 1998년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출판한 저서『오체불만족』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오는 7월 자민당 공천이 유력했으나 이번 불륜 스캔들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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