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조선일보 2016.08.13)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를 읽은 뒤에는 스페인 산티아고 길을 걸었다.
버지니아 울프를 읽은 뒤에는 데뷔 음반 제목을 '자기만의 방'으로 결정했다.
MBC 대학가요제 금상(2005)으로 처음 이름을 알린 이래,
루시아(본명 심규선)는 노랫말과 곡을 직접 써 왔다.
좋아하는 책은 곧 그의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달과 6펜스' '데미안' '오필리아' 등의 노래 제목이 그렇게 결정됐다.
문학과 음악을 한자리에 놓고 싶어서가 아니다.
좋아하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
홍대에서 살고 있는 루시아는,
그렇게 인디 음악계 또 한 명의 '홍대 여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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