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꽃 길

바람아님 2016. 8. 21. 23:38

 

 

 





꽃 길 / 海島 이우창




거친 길이 아니고
자주 밟은 길이 아니고
많이 물어본 길이 아니고
넓은 길이 아니였기에
이만큼 사랑을 담고 피었다

흔들리는 바람결 에도
누구인가 고개를 흔들며
작게 들리는 속삭임에도
더 크게 들리기를 숨어 지내며
햇빛 마져 앞을 가리어 주어
큰 희망을 품게 하고 있다

오로지 우리들로만 무리지어
꽃밭을 일구워 구름마져 시샘으로
비를 뿌려 더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

보여지는 얼굴들의 맑음으로
작은 미소 모아 웃음을 만들어
누군지 첫 손님에게 뿌려
긴 기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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