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배우 숀 펜(56)이 32살 연하의 호주 출신 여배우 레일라 조지(24)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 하와이 해변에서 키스하는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던 두 사람이 연인사이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숀 펜은 6일 미국 LA의 한 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오디오북 행사에 레일라 조지와 동행해 함께 포토월에 섰다. 조지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숀 펜과 함께 오디오북을 녹음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레일라 조지는 최근 국내 개봉한 영화 ‘매그니피센트7’를 비롯해 ‘뉴욕 특수수사대’, ‘로&오더 크리미널 인텐트’에 출연한 유명 배우 빈센트 도노프리오의 딸이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그들의 나이 차이다. 숀 펜은 ‘장인’ 격인 도노프리오(57)와 불과 한 살 차이이고 조지의 어머니인 배우 그레타 스카치와는 동갑이다. 조지는 숀 펜의 딸 딜런보다도 한 살이 어리다.
숀 펜은 영화 ‘아이 엠 샘’, ‘배드 보이즈’, ‘21그램’ 등 다수의 출연작뿐 아니라 화려한 여성 편력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1985년 마돈나와 결혼했다가 4년 만에 이혼했고 1996년 여배우 로빈 라이트와 재혼했지만 2010년 헤어졌다. 이후 스칼렛 요한슨, 나탈리 포트만, 샤를리즈 테론 등 여배우들과도 공개적으로 교제한 바 있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