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꽃의 투정

바람아님 2016. 12. 30. 23:03



꽃의 투정 / 海島 이우창


잠시 불어주는 바람에도
고개를 돌리는 버릇이 있다

나무 가지가 흔들려도
하늘을 보는 습관이 있다

누구나 꽃이라 좋아 하는데
꽃을 보면 같이 마음도 피는데
세월이 병이 된다

어느새 계절을 잊으려는
무리들이 있다

가슴으로만 느꼈는데
몸으로 말하란다

잠시의 계절 잊음에 
할말을 잃고 구름을 찾는다








      

'生活文化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과에 관하여  (0) 2017.01.02
가까운 사람 사랑하기  (0) 2016.12.31
아름다운 이름하나 가슴에 담으며  (0) 2016.12.30
참 아름다운 여인  (0) 2016.12.29
마음에 봄  (0) 201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