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는 현지시간 1일과 2일, 미국과 영국의 심리학자들의 진단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심리를 심층 분석했다.
행동심리학자이자 전세계 유명인들의 정신과 상담을 맡고있는 조 헤밍스는 "트럼프에겐 양심과 공감능력이 없다"면서 턴불 총리와 통화 도중 화를 내며 전화를 끊어버린 행동에 대해선 "골난 아동에게서 보여지는 행태"라고 분석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당일 미국 전역에서 진행된 '여성의 행진(Womens' March)'에 대한 반응을 놓고는 "다른이들의 관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며, 다른이들의 관점을 접하는 것 자체를 못견뎌한다"고 분석했다.
헤밍스 박사는 "통상 성장과정을 통해 3~4세 무렵이면 이같은 행태에서 벗어나게 된다"며 "다만 간혹 호르몬 등의 문제로 성인이 된 이후 이같은 행태가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