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8.01.26)
●얼굴 연상호 지음|세미콜론|2만2000원 영화감독인 저자의 첫 그래픽노블. 추녀라 구박받다 살해당한 어머니의 시신이 30년 만에 발견되고, 아들은 그 죽음의 비밀을 파헤친다. | |
●완벽한 아내 만들기 웬디 무어 지음|글항아리|2만1000원 18세기 영국 시인이자 노예제 폐지에 앞장섰던 토머스 데이가 소녀를 입양해 자기 취향에 맞는 신붓감으로 키워낸 실화를 추적한 논픽션. | |
●부자들의 재테크 불변의 습관 이정우 지음|책들의정원|1만6000원 35년 경력의 현직 은행 지점장이 소개하는 현장밀착형 재테크 비법. 250억원대 자산가가 된 봉제공장 직원 등의 생생한 실화가 담겼다. | |
●조상 이야기 리처드 도킨스 지음|까치|3만2000원 진화생물학을 대표하는 저자가 생명의 조상을 찾아 떠나는 40억년의 순례. 2005년판을 전면 개정해 지구 생물의 진화사를 한 권에 담았다. | |
●교육의 차이 (세계의 교육 강국, 그들은 어떻게 인재를 키우는가) 김선 지음|혜화동 1만4000원 | 서울대를 없애면 한국 교육 문제가 해결될까? 민족사관고,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 저자가 독일·핀란드 등 교육 강국 다섯 곳의 제도와 교육 철학을 분석한다. << 책소개 > 이제 교육에 대한 생각을 바꿀 때다! 옥스퍼드대 출신 비교교육학자 김선의 첫 교육서 『교육의 차이』. 전공 분야인 비교교육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여 우리 아이들이 진정 행복해지기 위한 최고의 교육이란 무엇인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는 어떤 교육 철학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고 우리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했다. 저자는 독일부터 영국, 미국, 핀란드, 싱가포르까지 세계적인 교육 강국으로 꼽히는 다섯 나라의 교육제도와 정책 그리고 그들의 교육철학을 분석하여, 교육의 차이가 어떻게 다른 인재들을 키워내는지 비교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에게 맞는 교육철학은 무엇인지 고민할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가 다섯 나라의 교육제도와 교육철학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네 가지의 공통된 키워드가 있다. 바로 ‘기회, 토론, 자유, 과정’이다. 저자는 진정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이 네 가지를 지키고 있는지 질문을 던져봐야 할 때라고 이야기하면서 한국 사회는 어떤 인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아이들이 학교라는 공간에서 무엇을 배우고 성장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기회를 전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사피엔스의 식탁 문갑순 지음|21세기북스 364쪽|1만7000원 | 인류 진화의 가장 큰 원동력은 '음식'이었다 인류와 침팬지가 공통 조상에서 갈라진 때는 500만~700만년 전이다. 영장류 중 일부는 200만년 전쯤 직립 보행을 하는 호모 에렉투스로 진화했다. 송곳니가 크지 않은 호모 에렉투스는 주로 익힌 고기를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 초식 식단을 고집했던 분파는 멸종했다. 원시 인류는 먹을거리를 사냥하거나 수집해 공동 거주지로 옮겨 나눠 먹었다. 함께 음식을 나누면서 언어가 발달하고 지능 수준도 높아졌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문명의 방향이 달라진다. 인류의 역사는 굶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투쟁이었다. 밀·쌀·옥수수·감자·콩 등 현생 인류를 지탱해 온 작물의 역사, 소금·설탕·향신료와 차·커피·초콜릿 같은 기호식품의 흐름도 함께 짚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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