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경제학의 배신, 시장지상주의 중독을 치료하라 |
경제학의 배신 : 시장은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맹목적인 자유시장 이데올로기의 결함을 낱낱이 파헤친다. 책은 미국발 금융 위기로 발생한 경제 붕괴의 혼돈 속으로 들어가, 그 과정과 원인을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왜 실질적인 변화 없이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성향을 갖게 되었는지, 시장이 정하는 ‘가격’으로 세계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는 믿음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깨닫게 된다. 또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는 대항운동 사례들을 소개해 어떻게 해야 지금의 세계로 이끈 잘못된 경로를 바로잡을 힘을 갖게 되는지 제시한다.
199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게리 베커(Gary Becker)를 아우르는 여러 학자의 저작에서 시장경제의 뿌리를 추적한다.
이 학자들은 시장의 통치가 사회의 복지를 증진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들의 연구가 힘 있는 자들, 특히 기업을 옹호하는 정책을 부추기는 것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한다. 세계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경제학자이자,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열렬히 옹호하는 활동가인 라즈 파텔의 이 책(원서명 The Value of Nothing)은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고, 2011년 국내에서도 출간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책은 국내 번역서의 개정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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