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추억 / 원화 허 영옥

바람아님 2018. 4. 22. 07:58




추억 / 원화 허 영옥



눈부신 햇살을 느끼며

파란 하늘을 눈에 담고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니

발 걸음 닫는 그곳은

온통 봄빛으로 물이 들었다


간간히 흩날리는 꽃잎에

흩어지는 그리움 조각들

그조각을 맞추려 다가선 그곳은

지난 추억이 곱게 머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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