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9.08.31)
[북카페] '미국,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를 꿈꾸는가' 외
미국,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를 꿈꾸는가 미국이 중국과 일본을 대하는 방식이 동아시아 정세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변수라고 말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현재까지 70여년에 이르는 기간의 사건을 짚어보면 현재 벌어지는 동아시아 정세를 이해하는 단초를 발견할 수 있다. 호주 출신으로 아시아 지역 특파원으로 일한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인터뷰·자료를 종합해 서술했다. | |
퍼펙트 웨폰 사이버 무기가 핵 이상으로 파괴적이라고 말한다. 사이버 무기는 나라의 기간산업을 무너뜨리고, 사회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사이버 전쟁에서 기존 강대국과 약소국의 구분은 무의미하다. 미국은 중국과 이란, 북한과 러시아 등이 벌이는 사이버 전쟁 소용돌이 속에서 희생자가 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 |
믿을 수 없는 강간 이야기 2016년 퓰리처상 수상작. 성폭력 피해를 입고도 무고죄로 기소된 소녀와 연쇄 강간범을 추적하는 두 여성 형사의 분투를 서술한다. 성폭력 여성은 강력 범죄 중 신고율이 가장 낮다. 은연 중 침묵을 강요하고, 피해를 고발해도 진의를 의심받고 오히려 고통을 주는 분위기 때문이다. 성폭력 수사 관행을 고발하는 보고서. | |
사회성이 고민입니다 장대익저, 휴머니스트, 1만3000원. 혼밥 먹는 시대라지만 아직도 혼자라는 사실을 타인에게 보이기는 두렵다.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인간 사회성 진화를 연구하고 있지만 자신도 인간 관계가 고민이라고 고백한다. 사람이 많은 곳은 가기 싫은데 내 소셜미디어에는 많은 사람이 ‘좋아요’를 눌렀으면 하고 바란다. 혼자 있고 싶지만 외로운 건 싫다. 나는 못난 사람이기 때문일까? | |
질라래비 훨훨 몽골 초원 알타이 산자락 검은 호수에서 살아가는 쇠재두루미 종족. 그들은 해발 7000m 히말라야 설산을 넘어 따뜻한 북인도에서 겨울을 난다. 산소 희박한 공중에서 장거리 공중 비행을 하려면 전사처럼 훈련해야 한다. 식이요법으로 뼈를 비우고 근육을 키워야 한다. 비행 고수 가문에서 태어난 질라래비는 다른 선택을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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