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師日記] 큰 괭이밥('20)
지난 3월 20일경 큰괭이밥을 찾아 장수 옹달샘계곡을 찾았다가 허탕을 치고 다시 말경 상원사 계곡을 갔다가 이곳은 너무 늦어 이미 꽃잎이 지는것을 보고 왔는데 영 마음이 않좋다 이러다 올해는 얼굴도 못보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영 떠나지 않아 이달초순에 다시 찾아보았다. 이번에는 야생화 촬영을 위해 처음 수리산을 찾았을때 대량의 큰괭이밥군을 만났던 바람꽃 보호지 옆계곡을 갔는데 역시 그곳에 많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얼른 카메라를 꺼내 정신없이 담고 기왕에 갔으니 임도아래 계곡까지 돌아 봤다. 계곡경사면에는 이제막 한두송이 피나물이 개화를 시작했다. 그렇게 기분 좋게 큰괭이밥을 담아 컴에 올려 보니 이건 영 아니올시다다. 야생화 찍으며 최악의 사진을 찍은 것이다. 너무 속상해 카메라를 조사해 보니 아뿔사 계조를 역광모드로 놓고 찍었다. 보통의 풍경사진에서는 역광모드로 놓아도 큰문제가 없으나 세밀함이 요구되는 접사사진에서는 다르다. 우선 명암이 구분이 않되고 세심한 부분에서는 선예도가 떨어 지는데 카메라 모니터에서는 이런점이 잘 구분이 않된다. 오늘도 찍은 사진을 즉시 리뷰하지 않는 습관이 전체를 망쳤다. 이미지를 좌클릭하고 원본보기를 누르면 원본 크기(1423x956)로 볼수 있습니다[수리산 2020-4-6]
|
'바람房 > 꽃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眞師日記] 안양천 튤립('20) (0) | 2020.04.21 |
---|---|
[眞師日記] 튤립과 풀또기('20) (0) | 2020.04.20 |
[眞師日記] 山慈姑를 찾아서('20) (0) | 2020.04.15 |
[眞師日記] 갈마지기꽃과 중의무릇 (0) | 2020.04.08 |
[眞師日記] 매화 꽃('20) (0) | 2020.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