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 02. 24. 03:43
거짓말을 하고 거짓에 귀 기울이는 자는 결국 자기 내부에서도, 자기 주위에서도 어떤 진실도 분간하지 못하게 되며, 자신은 물론 타인들도 존경하지 않게 됩니다. 사랑하는 법을 잊어버리고 사랑이 없는 상태에서 마음껏 즐기고 기분을 풀자니 음욕에 탐닉하여 결국 짐승과 다름없는 죄악의 소굴로 빠져들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끊임없는 거짓말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중에서 |
K방역을 자랑하며 백신 무료 접종을 장담한 정부는 이에 필요한 예산 4조6000억원을 마련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세금이 최소 20조, 최대 100조원 든다는 4차, 5차 재난지원금을 논의하고 있다.
많은 국민이 5인 이상 모임 금지로 일상의 자유를 빼앗기고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 명절에는 가족과 함께 성묘도 못 했고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장례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한다. 그런데 민주 투사가 죽었다며 수백 명이 모여 노제를 지냈다. 정계 인사들도 앞다투어 찾아갔지만, 장례식은 집회가 아니라며 제재하지 않았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2/24/AKEAWKPEEFG4XKHW5ZLMNQ45BM/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100] 거짓말은 모든 죄악의 근본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100] 거짓말은 모든 죄악의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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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Classic Together 12)
저자 도스토예프스키 | 역자 이길주 (편역)
출판 아름다운날 | 2020.12.10.
페이지수 816 | 사이즈 129*189mm
판매가 서적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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