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06.23 03:00
너무 오랫동안 끼니를 때우지 못한 탓에 네가 보내준 돈을 받았을 때는 어떤 음식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 상상하기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돈을 받자마자 내가 간절히 원한 것은 먹는 게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그동안 비록 밥도 못 먹고 지냈지만, 아니 어쩌면 그랬기 때문에 더더욱 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 빈센트 반 고흐 ‘편지들’ 중에서 |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이 창작지원금 6900만원을 받는다. 가난한 작가들에겐 꿈같은 금액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아니고 왜 또 그인가, 많은 사람이 의문을 품는 것은 그가 연봉 2억3800만원을 받는 최고 권력자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그가 받을 지원금도 국민 세금에서 나간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6/23/Z5BSUILUBVCYZLI5BA6A5OSIPU/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117] ‘아빠 찬스’와 창작지원금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저자 빈센트 반 고흐 | 역자 신성림
출판 위즈덤하우스 | 2017.5.31.
페이지수 312 | 사이즈 162*222mm
판매가 서적 10,800원
구매이벤트연애 고수가 되는법, 연애상담소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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