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이 낫다, 혁명은 가난한 사람을 더 힘들게 하니까”
조선일보 2021.07.31 03:00
“나는 언제나 이념을 추구하면서 삶을 기꺼이 희생했지만 수많은 사람의 행복을 걸고 그런 위험을 감수할 생각은 없었다. (…) 나는 혁명가가 아니라 개혁가였고, 이상까지 그런지는 몰라도 기질적으로는 보수적이었다. 내가 보여준 것이 지혜인지 나약함인지는 다른 사람들이 판단할 것이다.”
지난해 11월 출간 첫날 90만부, 지금까지 전 세계 582만부 판매된 이 책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대통령 회고록’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단단하고 유려하다. 집필 초기엔 ‘1년 정도 써서 500쪽 안에 다 담을 수 있겠지’ 예상했지만 쓰다 보니 3년의 탈고 과정을 거쳐 두 권 분량이 되었다는 책의 첫 권이다. 앞서 낸 자서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1995)과 ‘담대한 희망’(2006)에서도 소개한 가족사와 정치 초년병 시절 일화를 축약하고, 2008년 대통령에 당선되어 2011년 5월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에 성공하기까지 이야기를 담았다.
https://news.v.daum.net/v/20210731030159741
“개혁이 낫다, 혁명은 가난한 사람을 더 힘들게 하니까”
"개혁이 낫다, 혁명은 가난한 사람을 더 힘들게 하니까"
약속의 땅 버락 오바마 지음|노승영 옮김|웅진지식하우스|920쪽|3만3000원 “나는 언제나 이념을 추구하면서 삶을 기꺼이 희생했지만 수많은 사람의 행복을 걸고 그런 위험을 감수할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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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양장본 HardCover) 베스트셀러
저자 버락 오바마 | 역자 노승영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 2021.7.28.
페이지수 920 | 사이즈 161*233mm
판매가 서적 29,700원 e북 20,700원
[김동조의 토요일엔 에세이] 삶 따로 일 따로? 그런 ‘워라밸’은 없다
조선일보 2021. 07. 31. 03:01
삶으로서의 일
덴마크 철학자 모르텐 알베크의 책 ‘삶으로서의 일’(김영사)의 영어 제목은 ‘One Life’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한 번 사는 것’이다. 한 번 사는 삶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일까. 나는 인간은 행복을 위해서 살아서는 곤란하고 의미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도 같은 주장을 한다. 그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의 죽음이었다. 슬픔에 빠져 상실감 속에 눈물을 흘리는 장례식장에서 알베크는 고마움, 존엄함, 희망, 열의와 감사를 포괄한 하나의 느낌을 깨닫게 된다. 바로 ‘의미 있다’라는 감정이다.
https://news.v.daum.net/v/20210731030132724
[김동조의 토요일엔 에세이] 삶 따로 일 따로? 그런 ‘워라밸’은 없다
[김동조의 토요일엔 에세이] 삶 따로 일 따로? 그런 '워라밸'은 없다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에서 21살 대학생 키누와 무기는 사랑에 빠져 동거를 시작한다. 그들은 같은 소설을 읽고, 같은 만화를 보고, 같은 음악을 듣는다. 운명적인 사랑이다. 일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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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서의 일
일과 삶의 갈림길에 선 당신을 위한 철학
저자 모르텐 알베크 | 역자 이지연
출판 김영사 | 2021.6.7.
페이지수 232 | 사이즈 142*210mm
판매가 서적 13,500원 e북 9,720원
386, K방역, 능력주의.. 4년간의 이슈 파헤치다
조선일보 2021. 07. 31. 03:00
불량 정치
노정태 지음 | 인물과사상사 | 348쪽 | 1만6000원
“문재인 정권의 지난 4년은 ‘불량 정치’의 시대였다.” 한 줌의 극성 지지층만을 바라보는 정치, 북한을 향한 맹목적 애정 표현 외에는 아무런 계획이나 대안도 없는 정치, 소득 주도 성장이라는 미명하에 성장 잠재력을 깎아먹으면서도 그 책임자를 영전시키는 무책임의 정치가 펼쳐졌다는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210731030042682
386, K방역, 능력주의.. 4년간의 이슈 파헤치다
386, K방역, 능력주의.. 4년간의 이슈 파헤치다
불량 정치 노정태 지음 | 인물과사상사 | 348쪽 | 1만6000원 “문재인 정권의 지난 4년은 ‘불량 정치’의 시대였다.” 한 줌의 극성 지지층만을 바라보는 정치, 북한을 향한 맹목적 애정 표현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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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대신 비데를 쓰자" 친환경 삶 위한 지침서
조선일보 2021. 07. 31. 03:00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조지나 윌슨 파월 지음|서지희 옮김|문예춘추사|224쪽|1만4800원
세계 탄소 배출량은 1950년대 이후 640%나 치솟았다. 지구온난화는 강 건너 불 구경이 아니다. 이 책은 그래서 더 눈길을 붙잡는다. 지속 가능한 온라인 잡지 ‘페블’을 만든 저자는 “과잉 소비는 지구의 자원들을 남용하게 만들고 있으며 처참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https://news.v.daum.net/v/20210731030029674
"휴지 대신 비데를 쓰자" 친환경 삶 위한 지침서
"휴지 대신 비데를 쓰자" 친환경 삶 위한 지침서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조지나 윌슨 파월 지음|서지희 옮김|문예춘추사|224쪽|1만4800원 ‘극한의 여름’이다. 시베리아 동토(凍土)가 녹아내리며 산불이 동시다발했다. 북유럽과 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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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살아남은 비결.. 힘·지능 아닌 친화력
조선일보 2021. 07. 31. 03:02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지음 | 이민아 옮김 | 396쪽 | 디플롯 | 2만2000원
진화인류학자인 저자들은 “더 많은 적을 정복했기 때문이 아니라, 더 많은 친구를 만들었기에 살아남았다”고 말한다. 인간 종의 생존 비결은 ‘자제력’과 ‘친화력’이며, 감수성과 의사소통 기술을 발달시켜 공격성을 억누르며 협력했고, 더 빨리 더 큰 혁신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210731030252783
인류가 살아남은 비결.. 힘·지능 아닌 친화력
인류가 살아남은 비결.. 힘·지능 아닌 친화력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지음 | 이민아 옮김 | 396쪽 | 디플롯 | 2만2000원 7만5000년 전 지구엔 ‘우리’ 호모 사피엔스뿐 아니라 네안데르탈인도 있었다. ‘우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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