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책·BOOK

[금주의 서평 모음]

바람아님 2021. 9. 5. 07:19

 

 

 

[김동조의 토요일엔 에세이] 인종차별은 처벌하면서, 빈부 차별은 왜?

조선일보 2021. 09. 04. 03:03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차별은 고약한 놈이다. 차별이 나쁘다는 건 많은 사람이 동의하지만 없애기는 쉽지 않다. 차별 비용이 적기 때문이다. 차별은 합리화할 수 없는 이유로 사람을 공정하지 않게 대우하는 것을 말한다. 일을 잘하는 직원에게 더 많은 보너스를 주는 것은 차별이 아니지만 여성이란 이유로 성과가 나쁜 직원보다 낮은 급여를 감수해야 한다면 차별이다.

한국에서 여성은 과거에 많은 차별을 받았고 지금도 그 관성이 남아있다. 다른 인종에 대한 차별도 심하다. 내가 투자한 한 회사엔 베트남 출신의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있었지만 몇 년 뒤 모두 미국으로 떠났다.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자 경험하게 된 노골적 차별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https://news.v.daum.net/v/20210904030336407
[김동조의 토요일엔 에세이] 인종차별은 처벌하면서, 빈부 차별은 왜?

 

[김동조의 토요일엔 에세이] 인종차별은 처벌하면서, 빈부 차별은 왜?

차별은 고약한 놈이다. 차별이 나쁘다는 건 많은 사람이 동의하지만 없애기는 쉽지 않다. 차별 비용이 적기 때문이다. 차별은 합리화할 수 없는 이유로 사람을 공정하지 않게 대우하는 것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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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차별과 다양성 사이의 아이들
저자       브래디 미카코 | 역자 김영현

출판       다다서재 | 2020.3.20.

페이지수  292 | 사이즈 140*207mm

판매가     서적 12,600원 e북 8,820

 

 

 

 

25명 중 1명 ‘소시오패스’… 옆집 그놈, 알아야 피한다

 

조선일보 2021. 09. 04. 03:03

 

그저 양심이 없을 뿐입니다
마사 스타우트 지음 | 이원천 옮김 | 사계절 | 392쪽 | 1만7800원

 

무섭거나 사악해 보이지도, 미친 사람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치명적인 폭력을 휘두르는 범죄자는 극소수. 감정의 약점을 파고들어 타인을 체스판 말처럼 조종한다. 거짓 친절과 동정을 이끌어내는 연극에 능해 커리어는 오히려 성공적인 경우도 많다. 연인을 파멸시키거나 동료 경력을 망치거나 사람 마음에 깊은 상처를 새기고도, 죄책감이나 수치심은 못 느낀다. 타인과의 유대감이나 양심이 존재해야 할 마음속 자리가 텅 비어 있는 존재, ‘소시오패스(sociopath)’다.


https://news.v.daum.net/v/20210904030327405
25명 중 1명 ‘소시오패스’… 옆집 그놈, 알아야 피한다

 

25명 중 1명 '소시오패스'.. 옆집 그놈, 알아야 피한다

그저 양심이 없을 뿐입니다 마사 스타우트 지음 | 이원천 옮김 | 사계절 | 392쪽 | 1만7800원 무섭거나 사악해 보이지도, 미친 사람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치명적인 폭력을 휘두르는 범죄자는 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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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 아닌 대운하 시대… 동양 번영의 원천이었다”

조선일보 2021. 09. 04. 03:01

 

[Books가 만난 사람] 조영헌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대운하 시대
조영헌 지음 | 민음사 | 464쪽 | 2만8000원

 

“유럽에 ‘대항해 시대’가 있었다면 동양에는 ‘대운하 시대’가 있었습니다.”

중국 근세사 전공자인 조영헌(49)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의 저서 ‘대운하 시대’는 “서양이 바다로 나섰던 시기에 동양은 뭘 했는가”란 세계사적 의문점을 파고드는 연구다. 우리는 15세기 말 이후 인도 항로 개척, 신대륙 항해, 세계 일주 항해 등으로 유럽 각국이 새로운 바닷길을 개척해 서세동점의 길을 연 시대를 ‘대항해 시대’라고 부른다. 반면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제국이었던 중국은 문을 닫아걸고 쇠퇴했다고 인식한다. 이것은 과연 옳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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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 아닌 대운하 시대… 동양 번영의 원천이었다”

 

"대항해 아닌 대운하 시대.. 동양 번영의 원천이었다"

대운하 시대 조영헌 지음 | 민음사 | 464쪽 | 2만8000원 “유럽에 ‘대항해 시대’가 있었다면 동양에는 ‘대운하 시대’가 있었습니다.” 중국 근세사 전공자인 조영헌(49)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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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원은 27세 연하 아내를 미끼 삼아 도망쳤다

조선일보 2021. 09. 04. 03:01

 

아이링 칭링 메이링
장융 지음|이옥지 옮김|까치|488쪽|2만3000원

 

“중국에 세 자매가 있었습니다. 첫째 아이링은 돈을, 둘째 칭링은 나라를, 셋째 메이링은 권력을 사랑했습니다.” 흔히 쑹(宋)씨 삼자매는 이 동화 같은 표현으로 정리된다.

실제로는 어땠을까. ‘대륙의 딸’의 저자 장융의 신작에 따르면 이렇다. 첫째는 돈을 벌어 동생들을 부양했고, 둘째는 콩깍지에 씌어 ‘나쁜 남자’ 쑨원과 결혼했으며, 셋째는 남편 장제스를 사지에서 구해냈다. 중국 본토에서 최근 공개된 서신과 회고록은 물론 장제스가 쓴 57년간의 일기를 샅샅이 훑어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양안(兩岸)의 형성에 큰 역할을 했던 세 자매의 엇갈린 운명을 ‘오페라보다 흥미롭게’(영국 가디언) 풀어낸다. “중국의 현대사는 세 자매의 사적인 트라우마와 속속들이 얽혀 있다.”


https://news.v.daum.net/v/20210904030121328
쑨원은 27세 연하 아내를 미끼 삼아 도망쳤다

 

쑨원은 27세 연하 아내를 미끼 삼아 도망쳤다

아이링 칭링 메이링 장융 지음|이옥지 옮김|까치|488쪽|2만3000원 “중국에 세 자매가 있었습니다. 첫째 아이링은 돈을, 둘째 칭링은 나라를, 셋째 메이링은 권력을 사랑했습니다.” 흔히 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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