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책·BOOK

[금주의 서평 모음]

바람아님 2021. 11. 1. 07:42

 

배고파 도망친 탈북자도 정치 난민인가

조선일보 2021. 10. 30. 03:00

 

[우석훈의 달달하게 책 읽기] 인간의 길을 가다

 

그는 기아로 국경을 탈출하는 북한 사람들에 대한 얘기도 한다. 정치적 이유가 아니라 배고파서 북한을 탈출하는 난민, 특히 어린이들은 일반적 정치 난민이 아니라 식량 난민으로 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탈북 난민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라는 새로운 질문을 나에게 던져주기도 하였다. “결국 배고파서 도망쳤는데, 중국이 다시 북한으로 보낸 사람들의 인권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그가 한 마지막 얘기가 귓전을 스친다.


https://news.v.daum.net/v/20211030030047152
배고파 도망친 탈북자도 정치 난민인가

 

배고파 도망친 탈북자도 정치 난민인가

장 지글러의 ‘세상의 절반은 왜 굶주리는가’는 이제 청소년 교양 도서로 유명한 책이다. 한때 서울대 도서관 대출 1순위였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다. 5초에 한 명씩 어린이가 굶어 죽는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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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길을 가다
실천적 사회학자 장 지글러의 인문학적 자서전
저자         장 지글러 | 역자 모명숙

출판         갈라파고스 | 2016.4.29.

페이지수   384 | 사이즈 145*216mm

판매가      서적 16,200원 e북 11,340원

 

 

 

 

인력거꾼, 마부까지 틈만 나면 읽었다.. 독서 강국 일본의 탄생

조선일보 2021. 10. 30. 03:00

 

"메이지시대 신문 연재물 인기, 정량의 활자 소화하는 습관 체득"
20세기에는 문고본·잡지 대유행.. 묵독 정착, '독서의 황금시대'로

 

독서와 일본인
쓰노 가이타로 지음|임경택 옮김|마음산책|280쪽|1만7500원

 

시작은 신문이었다. 메이지 시대 초기인 1876년 일본, 교육자이자 계몽사상가 후쿠자와 유키치가 쓴 17편짜리 책 ‘학문의 권장’이 340만부 팔렸다. 국민 160명 중 1명이 읽었을 만큼 초베스트셀러였다. “교양이 있어야만 사농공상 모두가 자신의 본분을 수행할 수 있다”는 내용. 이 딱딱한 책이 서민들에게까지 읽히며 ‘독서 강국 일본’을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신문’이라고 저자는 추론한다. 문학사학자 마에다 아이의 논문 ‘메이지 초기의 독자상’에 따르면 메이지 10년(1877년) 무렵 요미우리신문 발행 부수는 창간 3년 만에 2만5000부에 달했다. “신문 연재물을 읽음으로써 사람들은 매일 정량의 활자를 소화하는 습관을 체득했다.”


https://news.v.daum.net/v/20211030030020137
인력거꾼, 마부까지 틈만 나면 읽었다.. 독서 강국 일본의 탄생

 

인력거꾼, 마부까지 틈만 나면 읽었다.. 독서 강국 일본의 탄생

독서와 일본인 쓰노 가이타로 지음|임경택 옮김|마음산책|280쪽|1만7500원 시작은 신문이었다. 메이지 시대 초기인 1876년 일본, 교육자이자 계몽사상가 후쿠자와 유키치가 쓴 17편짜리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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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열린 窓'에서 펼쳐진 고난과 구원

조선일보 2021. 10. 30. 03:00

 

상트페테르부르크
W. 브루스 링컨 지음 | 허승철 옮김 | 삼인 | 532쪽 | 3만2000원

 

러시아 혁명 이후 수도가 다시 모스크바로 옮겨진 뒤 ‘레닌그라드’로 이름을 바꾸고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의 900일 봉쇄를 이겨낸 이 도시는, 소련 공산당의 공포정치 시기를 거쳐 1991년 주민 투표로 ‘상트페테르부르크’란 이름을 되찾았다. 그 이름이 다시 계몽과 개방성, 세계주의를 지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211030030042147
'유럽으로 열린 窓'에서 펼쳐진 고난과 구원

 

 

상위 1% 만들어낸 키워드는 '몰입'

조선일보 2021. 10. 30. 03:01

 

멘탈이 무기다
스티븐 코틀러 지음|이경식 옮김|세종|416쪽|1만8000원

 

범람하는 자기계발서 속에서도 저자의 이름만으로 신뢰 가는 책이 있다. 스티븐 코틀러가 그중 하나다. 미국 주간지 ‘타임’ 등 유명 매체 과학기술 기자 출신. 실리콘밸리 혁신가들의 대담한 성공 과정을 담은 저서 ‘볼드(Bold)’ 등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오르며 퓰리처상 후보에 두 차례 올랐다.


https://news.v.daum.net/v/20211030030143188
상위 1% 만들어낸 키워드는 '몰입'

 

 

항해 중 나타났다 사라지는 섬처럼, 친구도 그런 거야

조선일보 2021. 10. 30. 03:03

 

그림이 있는 도서관

 

너와 내가
쇤네 레아 글|스티안 홀레 그림|김상열 옮김|북뱅크|57쪽|1만7000원

 

뱃사람 할아버지가 어린 손녀와 작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노를 저어 배 방향을 이리저리 바꾸며 할아버지는 손녀에게 말한다. “네가 노를 젓는 동안 섬들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할 거야. 친구들 또한 그렇단다.” 손녀가 장차 헤쳐나가야 할 인간관계를 바다와 섬에 빗대 알려 주고 싶었던 걸까?


https://news.v.daum.net/v/20211030030343249
항해 중 나타났다 사라지는 섬처럼, 친구도 그런 거야

 

항해 중 나타났다 사라지는 섬처럼, 친구도 그런 거야

너와 내가 쇤네 레아 글|스티안 홀레 그림|김상열 옮김|북뱅크|57쪽|1만7000원 뱃사람 할아버지가 어린 손녀와 작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노를 저어 배 방향을 이리저리 바꾸며 할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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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대립 없었다면 비행기도 비틀스도 없었을 것

조선일보 2021. 10. 30. 03:01

 

라이트 형제와 밴드 비틀스도 끊임 없이 부딪히며 결과물 내
의견 대립의 순기능 조명하며생각 차이 조율하는 법 설명
"갈등 피하기보다는 활용하라.. 내 주장 강요 말고, 선택지 줘야
소셜미디어엔 생산적 논쟁 없어"

 

다른 의견
이언 레슬리 지음|엄윤미 옮김|어크로스|396쪽|1만6800원

 

이 책은 갈등을 예찬한다. 적절히 통제된 의견 대립은 인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안내했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에서 시작해 위키피디아 편집으로, 부부 싸움과 스타트업의 의사 결정 등 여러 사례를 들며 갈등의 순기능을 조명한다. 영국 왕립예술학회(RSA) 회원으로 조직 문화 컨설턴트인 저자는 이 책에서 ‘교착상태와 악다구니에 빠지지 않고’ 의견 대립을 조율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역설한다.


https://news.v.daum.net/v/20211030030147192
의견 대립 없었다면 비행기도 비틀스도 없었을 것

 

의견 대립 없었다면 비행기도 비틀스도 없었을 것

다른 의견 이언 레슬리 지음|엄윤미 옮김|어크로스|396쪽|1만6800원 이 책은 갈등을 예찬한다. 적절히 통제된 의견 대립은 인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안내했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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