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 11. 10. 03:03
- 전쟁에 진리나 아름다움이나 지식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 사람들은 조용한 삶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좋다는 식이었어. 우리들은 그 후부터 통제를 계속해왔어. 물론 그것은 진실을 위해서는 별로 좋은 일이 아니었지. 하지만 행복을 위해서는 아주 좋은 일이었어. 인간은 무엇인가를 얻으려면 필연적으로 대가를 치러야 해. 자네들은 지금 그런 대가를 치르고 있어. -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중에서 |
과학이 발달한 ‘멋진 신세계’에서는 인간도 공장에서 생산된다. 크게 다섯 부류로 나뉜 사회 계급에 따라 외모와 지능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은 정해진 역할에 맞게 양육된다. 현실에 만족하도록 세뇌되기 때문에 누구도 불만을 갖지 않는다. 기분 나쁜 일이 생겨도 국가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마약을 삼키면 그만이다. 슬픔도 분노도 없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다.
https://news.v.daum.net/v/20211110030322887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136] 선거, 사회를 통제하는 또 다른 방식
멋진 신세계(에디터스 컬렉션 2)
저자 올더스 헉슬리 | 역자 이덕형
출판 문예출판사 | 2018.3.20.
페이지수 412 | 사이즈 121*189mm
판매가 서적 10,3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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