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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134] 과학은 우주로 가는데, 정치는 퇴화 중

바람아님 2021. 10. 27. 07:37

 

조선일보 2021. 10. 27. 03:00

 

“행복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든 일을 겪더라도 그것이 진정 옳은 길을 가는 중에 생긴 일이라면,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그 한 걸음 한 걸음은 모두 진정한 행복에 가까워지는 것이겠지요.” “네, 맞아요. 최고의 행복에 이르기 위해 갖가지 슬픔을 겪어야 하는 것도 모두 하늘의 뜻이랍니다.”

- 미야자와 겐지 ‘은하철도의 밤’ 중에서

 

인공위성 발사체 누리호가 지난 21일, 우주를 향해 날아올랐다. 3단계 분리를 성공시키며 목표했던 높이까지는 도달했으나 탑재했던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1992년 ‘우리별’이라는 작은 위성을 시작으로 우주 개발 사업에 뛰어든 지 30년, 한국은 이제 1t이 넘는 물체를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독자 기술을 가진 7번째 나라가 됐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으로 시작하는 주제가로 유명한 TV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에 영감을 준 소설이 ‘은하철도의 밤’이다. 고기잡이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며 병든 어머니를 돌보는 조반니는 어느 밤, 친구 캄페넬라와 함께 은하철도를 타고 우주를 여행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꿈, 소년은 친구가 하늘나라로 떠나버린 것을 알게 된다.


https://news.v.daum.net/v/20211027030034501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134] 과학은 우주로 가는데, 정치는 퇴화 중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134] 과학은 우주로 가는데, 정치는 퇴화 중

“행복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든 일을 겪더라도 그것이 진정 옳은 길을 가는 중에 생긴 일이라면,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그 한 걸음 한 걸음은 모두 진정한 행복에

news.v.daum.net

 

 

은하철도의 밤(한국어판)(초판본)(1934년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저자          미야자와 겐지 | 역자 김동근

출판          소와다리 | 2015.7.15.

페이지수    288 | 사이즈 128*188mm

판매가       서적 8,820

걸작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의 원작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