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조선 2021. 11. 09. 05:27
미국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민주당 후보 경선, 선거 캠프 본부장 폴과 보좌관 스티븐은 주지사 모리스를 명실상부한 유력 후보로 만들어간다. 오랜 경험으로 정치판 속성을 잘 알고 노련하게 대처하는 폴과 달리 스티븐은 유능하긴 하지만 아직은 순수한 정치 초년생이다. 그는 모리스야말로 국가와 국민의 삶을 바꿀 인물이라고 철석같이 믿는다.
‘타임’의 정치부 기자는 모리스 또한 가면을 쓴 정치인일 뿐, 사람한테 눈이 멀면 실체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된다고, 곧 실망하게 될 거라며 충고한다. 누가 대통령이 돼도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고, 모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스티븐의 직장이 백악관으로 바뀔 뿐이라고도 냉소한다.
https://news.v.daum.net/v/20211109052732384
[김규나의 시네마 에세이 <56> 킹메이커] 정치, 괴물이 되어서라도 살아남으려는 자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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