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2. 07. 12. 15:01
사진가 최병관의 신작 "생명 연에서 찾다"
여기, 도시와 도시 사이에 있는 저수지 연꽃들에서 생명과 우주를 발견하는 작가가 있다.
살아서는 화려하게, 죽은 것 같지만 새로운 생명으로 이어지는 연꽃에 대한 기록이며 찬사다. 코로나19로 세상이 힘들 때 작가는 집에서 8km 떨어진 저수지(시흥 관곡지)를 찾았다. “지난밤 밤새도록 퍼부은 폭우로 인해 하룻밤 사이에 노랑어리연이 몰살당했다… 가뜩이나 시국이 어수선하고 살아가기가 힘겨운데 왜 이렇게 물 폭탄으로 절단 내는지 하늘이 야속하기만 하다. 듬성듬성 비를 피해 숨어있는 연꽃을 찾아다녔다. 그러나 쉽게 찾을 수 없을 만큼 그 수가 줄었다. 하지만 꽃이 없으면 잎이 있으며 연밥, 연대가 있다. 모두 하나의 연으로 생각하고 사진을 찍는다. 연꽃이 사라졌다고 해서 모두 사라진 게 아니며 부활은 계속 진행 중이다. [‘부활은 계속 진행 중’에서]
https://news.v.daum.net/v/20220712150133658
연(蓮)꽃에 숨겨진 생명의 이야기를 담다[청계천 옆 사진관]
https://blog.naver.com/dmzchoibk
사진향기 (최병관 사진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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