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한여름의 꿈처럼 사라진 물안개

바람아님 2022. 7. 26. 03:21

한국일보 2022. 07. 25. 04:31

 

폭염과 장맛비의 쉼 없는 반복에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쳐갈 때다. 하지만 모든 계절이 그랬듯, 끝은 다가오기 마련. 서둘러 그 끝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목적지는 강원 춘천시 남이섬. 이맘때면 물안개가 피어올라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선착장은 출항 시간을 한참이나 앞두고 도착한 탓인지, 인기척조차 없이 고요했다. 배를 기다리며 강변을 걸으니 상쾌한 강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도심의 더위를 잊을 수 있었던 찰나의 순간이 지나자 사방에서 물안개가 서서히 밀려왔다.


https://news.v.daum.net/v/20220725043138660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한여름의 꿈처럼 사라진 물안개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한여름의 꿈처럼 사라진 물안개

폭염과 장맛비의 쉼 없는 반복에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쳐갈 때다. 하지만 모든 계절이 그랬듯, 끝은 다가오기 마련. 서둘러 그 끝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목적지는 강원 춘천시 남이섬. 이맘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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