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2. 11. 23. 04:31
<182> 서산 대산읍·지곡면 가로림만
인터넷 지도에서 ‘서산 갯마을’을 검색하니 10여 곳이 넘는다. 대개는 식당이다. 어촌마을의 넉넉한 인심과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연상되기 때문인 듯하다. 갯마을은 바닷물이 드나드는 갯가에 위치한 마을이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서산 갯마을’은 충남 서산뿐만 아니라 경기 부천 오산 충북 보은에도 있다. 삼면이 바다이니 전국에 갯마을이 수두룩한데 서산만큼 갯마을과 어울리는 곳이 없다. 1972년 발표된 동명의 가요가 큰 영향을 미쳤다. “굴을 따랴 전복을 따랴 서산갯마을 / 처녀들 부푼 가슴 꿈도 많은데 / 요놈의 풍랑은 왜 이다지 사나운고 / 사공들의 눈물이 마를 날이 없구나”로 시작한다. 서산 지곡면 왕산포구에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https://v.daum.net/v/20221123043119536
끝없는 갯벌 산책로... 서산 갯마을에선 '신비의 바닷길'이 일상 [자박자박 소읍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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