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3. 3. 2. 05:00 수정 2023. 3. 2. 06:30
■ 긴급진단-북핵 위협 속 한반도의 길을 묻다
「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 강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한반도 정세가 위태롭게 돌아가면서 한국의 독자 핵 개발론도 어느 때보다 거세다. 중앙일보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한반도 안보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한 기획 시리즈를 미주중앙일보와 함께 연재한다. 핵무기 권위자인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의 인터뷰를 필두로 미국과 유럽의 정책담당자 및 정보 전문가의 인터뷰, 기고문 등을 통해 남북 및 북·미 간 대치 상황의 궤적과 방향성, 그리고 가능한 선택지들을 짚어본다. 」 |
[한반도의 길①] 시그프리드 헤커 인터뷰
“노, 노, 노.”
핵무기 권위자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지난달 16일 미주중앙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의 독자 핵 개발론에 단호히 고개를 가로저으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이 개발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개발하면 안된다는 확언이었다. 그는 “여론과 북한의 압박을 잘 이해하지만 모두가 불행해지는 일이 될 것”이라고 단정했다. 이어 “한국의 핵 개발은 결국 북한의 핵무장을 정당화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30302050043354
"노, 노, 노…한국 핵무장 땐 위험 닥칠 것" 핵무기 권위자 분석
https://www.youtube.com/watch?v=tlxr6X4GJx0
****시그프리드 헤커
핵무기 전문가로서 최근 25년 동안 러시아, 중국, 파키스탄 등 핵 보유국을 다수 방문했다. 2004~2010년 북한을 매년 방문해 핵 시설 등을 둘러봤다.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금속공학 박사. 30년 간 미국 로스 알라모스 원자력 연구소장을 맡았고, 지금은 스탠포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CISAC)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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