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3. 3. 7. 04:32
검붉은 절벽과 해식동굴, 그리고 황홀한 낙조로 이름난 전북 부안군 채석강에 이른 봄이 찾아왔다. 지난 주말 ‘만물이 소생한다’는 경칩을 앞두고 불어오는 바닷바람은 차가웠지만, 상큼한 꽃향기와 비릿한 바다향이 뒤섞이며 온몸을 휘감았다. 이곳에 서있는 것만으로 그동안 마스크로 막혔던 답답한 가슴이 한순간에 뻥 뚫리는 것 같았다.
https://v.daum.net/v/20230307043200071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거센 파도와 싸우는 채석강 갈매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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