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産業·生産·資原

中서 7년간 배척당한 배터리, 美·유럽 49% 점유

바람아님 2023. 6. 5. 07:09

조선일보 2023. 6. 5. 03:03   수정 2023. 6. 5. 06:30

[중국 벗어나니 세계가 보인다] [5·끝]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도
中선 철저한 견제로 겨우 2%

미국 GM의 주력 전기차 모델 볼트에는 LG에너지솔루션(엔솔)의 배터리가, 미국에서 없어서 못 판다는 포드의 전기차 F150 라이트닝에는 SK온 배터리가 들어간다. 독일의 폴크스바겐과 BMW의 최고 인기 전기차인 ID4, i4의 배터리도 각각 LG엔솔과 삼성SDI가 만든 것이다. 이처럼 한국 배터리는 자동차 3대 시장 중 2곳인 미국·유럽 전기차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중국을 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은 올 1분기 49%에 달한다. 1992년부터 30여 년간 끈기 있는 투자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 받은 덕분이다.

하지만 ‘한국 배터리’가 맨 처음 도전장을 내밀었던 곳은 중국 시장이었다. 좀처럼 열리지 않던 배터리 최대 수요처인 전기차 시장이 중국에서 물꼬가 트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무렵이었다. 당장 LG와 삼성은 중국 현지 공장을 착공했지만, 완공되기도 전인 2015년 5월 중국은 ‘제조 2025′를 발표하며 자국 배터리 산업 보호에 대놓고 나섰다. 이듬해부터 7년간 중국서 만들더라도 한국 기업 배터리에 대해선 보조금을 배제하면서 우리 기업 점유율은 2%까지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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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7년간 배척당한 배터리, 美·유럽 49% 점유

 

中서 7년간 배척당한 배터리, 美·유럽 49% 점유

미국 GM의 주력 전기차 모델 볼트에는 LG에너지솔루션(엔솔)의 배터리가, 미국에서 없어서 못 판다는 포드의 전기차 F150 라이트닝에는 SK온 배터리가 들어간다. 독일의 폴크스바겐과 BMW의 최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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